많은 공모전에서 상을 휩쓸고 다니고 있으며 미래가 유망한 스타트 업(start-up) 회사인 ‘픽셀 디스플레이’에서 근무하고 있는 열정적인 세 학우, 심찬규, 이승현, 최용훈 학우를 만나보았습니다.
 |
| (왼쪽부터) 심찬규, 최용훈, 이승현 학우 |
Q. 안녕하세요.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4학년에 재학 중인 14학번 픽셀디스플레이 개발팀, 최용훈, 이승현, 심찬규입니다.
Q. 스타트 업 픽셀은 어떤 일을 하는 회사인가요?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찬규 - 처음 픽셀은 대표님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현하기 위한 창업동아리를 만들면서 시작되었어요. 현재는 대표님의 전공인 글로벌 미디어학부 학생들과 저희 컴퓨터학부생들로 이루어져, 같은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고 있습니다. 모두 학생들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에 학생으로서 서로 이해하고 배려해주는 부분이 많아요. 또 ‘회사’라는 단어로 느껴지는 딱딱한 분위기보다는 친구같은 편안함이 더 강한 것 같아요.
용훈 – 이러한 저희 픽셀은 스마트폰 전면 카메라를 활용하여 사용자의 안구 데이터(시력, 안질환 등)를 알아내는 검안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여러 스마트폰 화면 요소(밝기, 색상 정보, 텍스트 크기, 선명도, 대비 등)를 자동 조절해 가장 잘 보이는 화면을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데에 그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승현 – 저희 픽셀은 2017 우수 창업동아리 선발대회에서 대상과 특별상을, 슈퍼스타 창업경진대회에서 일반인부문 대상을 수상했어요. 그리고 제4차 K-데모데이 차이나 @알리바바 클라우드 결승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습니다. 또 부산 벡스코 참여, 미국, 홍콩, 중국 등의 여러 해외 출장을 통해 정말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회사입니다.
Q. 세 분 모두 픽셀을 어떻게 알게 되었나요? 또, 픽셀에 들어가게 된 계기가 있나요?
승현 - 대표님은 글로벌미디어 졸업생으로, 어머님께서 핸드폰 화면이 보이지 않아 눈을 찡그리며 핸드폰을 쭉 뻗어 보시는 모습을 보고 이 아이디어를 실현하게 되었다고 들었어요. 저(승현)는 원래 대표님과 친분이 있었는데, 함께 일해보지 않겠냐는 제의에 응하여 팀을 꾸려 픽셀디스플레이의 개발팀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 후 더 많은 개발팀원을 위해 저와 친하고 개발 능력도 좋은 용훈이와 찬규에게도 같이하자고 제의했습니다.
Q. 회사에서 각자 어떤 일을 담당하시고 있나요?
승현 - 저는 촬영을 위한 영상처리 및 검안 기술 연구를 담당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찬규 - 저는 주로 저희가 개발한 기술과 알고리즘을 적용, 테스트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합니다. 현재 저희의 목표는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지금은 주로 안드로이드 어플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용훈 - 저는 촬영된 사진의 안구 데이터 분석 및 알고리즘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 인터뷰 중인 세 학우들 - (왼쪽부터) 심찬규, 최용훈, 이승현 학우 |
Q. 회사를 다니면서 학업을 함께 병행하는 것은 힘들 것 같은데요. 어떤가요?
찬규 - 음 아무래도 학업과 병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어요. 학교 수업도 가야하고, 일도 하려면 남들보다 시간이 두 배로 필요합니다. 또, 과제를 하다가도 일이 생각나고 일 하다가도 과제가 생각나서 한 가지에 집중이 잘 안 될 때도 많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공부와 일만 집중하게 되었는데, 사람이 이 두 가지만 하고 살 순 없잖아요?(웃음) 스트레스도 풀고 하다 보면 하루에 잠을 많이 못 잘 때도 많습니다. 하지만 먹고 싶은 것을 무조건 먹고 게임하고 싶을 때는 게임도 하면서, 하고 싶은 것을 모두하면서 스트레스가 많이 해소되는 것 같습니다.
Q. 이번에 픽셀에서 미국, 홍콩, 중국 등 해외출장을 다녀오셨다고 들었는데요. 해외에서 어떤 일을 하나요? 또, (학생으로서) 해외출장이 주는 장점은 무엇인가요?
찬규 – 우리나라에서 접할 수 있는 기업(픽셀의 경우, 핸드폰 제조사)은 한계가 있지만, 외국에 나감으로서 새로운 기업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고 생각해요. 이러한 기회들로 픽셀의 기술을 팔 수 있는 시장의 폭이 넓어지고, 다양한 컨퍼런스에 참여하면서 장점과 문제점에 대해 더 잘 파악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일을 위해 출발하고 출장으로의 시간 투자 때문에 학생으로서 학업에 조금 부담이 되지만, ‘해외’라는 설렘도 있어서 해외출장은 언제나 즐거운 것 같아요.
용훈 – 최근 홍콩 출장은 와이앤아처에서 주관하는 ‘A-STREAM’ 데모데이에 참가하기 위해 픽셀디스플레이 전 인원이 다녀왔습니다. 그곳에 계셨던 많은 VC분들과 여러 기업들간의 네트워킹을 통해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어 뜻깊었던 시간이었어요. 매 출장마다 팀원들과 보내는 시간이 더 많아져, 더 끈끈한 동료애와 회사에 대한 애틋함이 생기는 것 같아요.
 |
| 스타트업 회사 '픽셀 디스플레이' 로고 |
Q. 회사에서 일하는 것에 있어서 장점은 뭐가 있을까요?
승현 - 우선 일하면서 책임감을 배울 수 있습니다. 팀원들이 다음 작업을 하기 위해서 제가 할 일을 정해진 기간 내에 끝내야 하기 때문에, 일을 제시간 안에 끝내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요. 또, 학교만 다니게 되면 어느 부분이 정말 필요한 부분이고, 나에게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회사에서 일을 하게 되면 실무와 이론의 차이점을 배우고, 모르는 점을 찾아 좀 더 보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여기서 일하면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픽셀에서의, 그리고 학생으로서의 계획이 어떻게 되나요?
찬규 - 저는 내년에 휴학을 할 것 같아요. 학교와 픽셀 회사 일을 병행하기 많이 힘들어서 한 가지에 집중하고 싶고, 졸업하기 전에 하고 싶은 것들을 다 해보고 싶어요.
승현 - 저는 기술개발에 더욱 더 힘써서 픽셀디스플레이를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노력하고 싶어요. 내년에 군대를 가지만 그 전까지 최선을 다해 픽셀의 발전에 이바지 하고 싶습니다!
용훈 - 곧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큐베이팅 들어가면 1월부터 중국에 나가게 되고 그쪽 사업을 시작할 것 같아요. 원격진료시장, 원격안경맞춤 시장 등등으로 시작하게 될 텐데 알리바바나 친 알리바바계 회사들과 함께 일하게 될 것 같아요. 중국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 등 의료계의 서비스를 보급하는게 저희 회사의 계획이고 저는 픽셀 디스플레이가 이런 계획에 차질이 없게 열심히 일하고 싶습니다.
 |
| 인터뷰 중인 세 학우들 - (왼쪽부터) 심찬규, 최용훈, 이승현 학우 |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찬규 – 많은 3,4학년 학우분들이 하반기 인턴이나 취업을 많이 준비하고 있어요. 대기업에서 일을 해도 좋지만, 규모가 아직 작은 스타트업을 통해서 많은 일을 스스로 하고 책임감을 갖는 기회를 얻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이를 통해서 더욱 배우는 것도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딱딱한 분위기가 아닌 다른 곳 보다 좀 더 편한 분위기로, 다른 회사보다 편안하다는 것이 장점이에요.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면, 그리고 정해진 규칙이 많은 딱딱한 환경인 회사에 얽매이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면, 스타트업 회사에 지원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그리고 1,2학년 학우분들은 충실한 학교생활과 다른 다양한 활동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활동을 통한 여러 경험이 도움이 된다는 것을 최근에 많이 느끼고 있기 때문에, 다양하고 많은 활동을 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추천드립니다.
기사 취재 및 작성 : 최유진 기자(barbby20@naver.com)
사진 촬영 : 김수연 기자(syd0269@naver.com)
편집 : 최유진 미디어팀장(barbby20@naver.com)
최동인 편집팀장(cdi1996@naver.com)
김수연 국장(syd0269@naver.com)
http://www.comtimes.kr/news/897
Powered by Newsbuild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