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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12/05  박원호
2016 공학교육페스티벌 숭실대학교 대표 ‘Let’s go’팀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LEGO 시뮬레이션 및 제작

2016 공학교육 페스티벌 E2 FESTA

 

  2016 11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2016 공학교육페스티벌 E2 Festa 가 개최되었다. 본 행사는 산업통산자원부 주최,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공학교육혁신협의회의 주관으로 수많은 기업들의 후원을 받고 매년 성대하게 개최되는 행사이다. 숭실대학교에서는 창의분야 2, 융합분야 1팀이 대표로 참가했으며, 그 중 컴퓨터학부 학생들로 이루어진 융합 1팀 ‘Lets go’ 팀을 만나보았다.

 

 

2016 공학교육 페스티벌 숭실대학교 대표 'Let's go'

 

1. 반갑습니다. 팀원이 다섯 분이나 되는군요. 짧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승민 - 안녕하세요. 컴퓨터학부 12학번 조승민입니다. 저희는 비록 학년은 다르지만 모두 동기입니다. 제가 팀장으로서 서버와 안드로이드 개발을 맡았습니다. 또한 제 소개를 추가하면, 1학년부터 소모임 ‘CBR’ 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호빈 - 12학번 배호빈입니다. 저는 소모임 ‘하라오름’의 멤버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팀에서는 기획 및 발표, 문서작업을 맡고 있습니다. 또한 디자이너로서 안드로이드 UI를 제작했습니다.

 

준혁 - 안녕하세요. 저는 팀에서 3D 유니티를 활용한 블록 시뮬레이션 파트를 담당하고 있는 12학번 황준혁입니다. 저는 소모임이 있었는데, 복학해서 보니까 이름 그대로 ‘NULL’이 되어버렸습니다.

 

우종 – 저는 12학번 장우종이라고 합니다. 준혁이와 같이 3D 유니티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블록 시뮬레이션 파트를 담당했습니다. 컴타임즈와 이런 인터뷰를 하게 되다니 정말 설레네요.

 

영효 – 안녕하세요. 현재 학부 3학년 김영효입니다. 저는 팀에서 웹 개발 및 연동, 그리고 3D 모델링 파트를 맡았습니다. 컴타임즈와 두 번째 인터뷰인데 성실히 답변하겠습니다.

 

 

2. 공학교육페스티벌은 꽤 생소한 대회인데, 학우분들에게 설명 부탁드립니다.

 

우종 - ‘공학교육 페스티벌’이란 매년 전국에 있는 많은 대학교에서 실시한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든 팀들이 모여 전시를 하는 것으로, E2 FESTA’라고 부릅니다. 올해는 일산 킨텍스에서 전시를 했습니다. 저희 팀의 경우 숭실대학교 캡스톤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준혁 - 추가로 설명하자면 각 대학교에서 캡스톤이라는 예선전을 치르고 상위 1,2팀을 본선인 공학교육 페스티벌에 내보낸다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3. 그럼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수상하셔서 숭실대학교 대표로 출전하신 건가요?

 

호빈 - 맞습니다. 설명을 드리자면 교내 캡스톤의 경우 ‘창의’와 ‘융합’, 두 가지 분야로 진행되었습니다. 두 분야를 통틀어서 대상을 수상한 팀은 하나인데, 이 팀은 전국대회라는 또 다른 대회에 출품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창의 분야에서 최우수상, 우수상을 받은 2팀과 융합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저희 팀까지 총 3팀이 학교 대표로 공학교육페스티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영효 - 융합 1, 창의 2팀이라 엄밀히 말하면 단독 대표는 아니지만 융합부분에서는 저희 팀만 나갔으니까...대표라고 해도 괜찮겠죠?(웃음)

 

 

2016 공학교육 페스티벌 E2 FESTA 개막식

          

 

2016 공학교육 페스티벌 숭실대학교 대표 'Let's go'

 

 

4.  어떤 작품을 제작하셨는지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승민 - 저희 작품의 경우 블록들은 미리 3D 모델링 작업을 한 후 서버에 저장을 합니다. 그리고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블록을 조합하여 시뮬레이션을 합니다. 시뮬레이션이 완료되면 데이터가 서버로 전송되고, 이 데이터를 웹 클라이언트에서 확인할 수 있죠. 또한 사용된 블록을 조회하거나 블록의 도면들을 한 번에 다운로드 받을 수도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시뮬레이션한 블록들을 3D프린팅을 하여 사용자가 실제로 조립해볼 수 있습니다.

 

호빈 - 추가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최근 키덜트들 사이에서 레고가 다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그 부분을 공략해서 만든 게 저희 작품입니다. 레고는 부품의 크기가 작아서 잃어버릴 확률이 크잖아요.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하면 잃어버린 부품 때문에 레고 전체를 다시 구매할 필요가 없이 필요한 부품만 제작할 수가 있으니까 그 점에 주목해서 제작했습니다.

 

 

5.  팀명이 이렇게 정해진 계기가 있다면요?

 

준혁 - 제가 제안했습니다. 먼저 레고를 조립하기 전에 시뮬레이션을 해볼 수 있다는 것이 저희 프로젝트의 장점인데요, 이것을 부각시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레고의 철자인  LEGO’를 활용하여 팀을 정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마침 ‘Lets go’라는 영어에 레고의 철자도 있으면서 ‘해보자, 가자’라는 의미가 담겨 있어서 제안을 했습니다.

 

호빈, 영효, 우종 – 사실 저희는 저 팀명이 크게 마음에 든 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작품을 제출해야 하는 날짜는 다가오고, 딱히 다른 명칭도 생각이 안 났습니다. 그리고 준혁이가 반드시 이걸로 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하게 되었네요.

 

승민 - 저는 팀장으로서 중립을 지켰습니다. 하하.

 

          

6.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 소프트웨어공모전에서 동상을 수상하셨다고 들었는데, 한 작품으로 상을 두 개나 받으셨네요. 소감을 들어봐도 될까요?

 

영효 - 먼저 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비해서 높은 성과를 거둔 것 같아서 좋습니다. 사실 다른 친구들이 거의 다 했죠. 저는 여름방학에 필리핀에 어학연수를 다녀오느라 많이 참여하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이 큽니다. 그리고 캡스톤과 소공전의 평가기준이 달라서 같은 작품이지만 상이 달랐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우종 - 저는 생애 처음 나가보는 공모전이었는데, 상을 두 개나 받아서 좋았습니다. 다 동기들이고 친구들인데, 내년에도 같이 열심히 준비해서 더 좋은 작품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상을 수상하는 데까지 지도교수님이신 김익수 교수님 가르침이 정말 컸다고 생각합니다.

 

승민 - 친구들은 2학년이고, 저와 영효만 3학년이기 때문에 제가 많은 부분을 담당했습니다. 그래서 모두 3학년이었으면 더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조금 남네요. 하지만 내년에는 다들 3,4학년이니 더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관람객에게 레고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설명 중인 장우종(12학번) 학우

 

 

2016 공학교육 페스티벌 일산 킨텍스 전시장

 

 

7. 꽤 오랜 기간 준비하신 것 같은데, 제작과정에 대하여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호빈 - 군대에 가기 전 1학년 때 선배들이 하는 것을 보고 막연히 나중에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복학 후 1학기가 끝나갈 무렵 캡스톤과 소공전에 대한 정보가 게시판에 언제 올라오나 틈틈히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당시 같이 공부를 하고 있던 이 친구들과 팀을 짜게 되었죠. 초기에는 무엇을 제작할지에 대한 아이디어 선정에 대한 고민이 많았지만, 지도교수이신 김익수 교수님의 조언 덕분에 방향을 잡고 매진할 수 있었습니다.

 

준혁 - 무엇을 만들지에 대한 아이디어가 정해지자, 승민이가 팀장으로서 전반적인 방향을 제시해줬습니다. 그래서 각각 안드로이드, 유니티, 모델링, , 모델링 등 역할을 분배해서 진행했습니다.

 

호빈 - 전반적인 제작기간은 대략 3~4개월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시간이 많지 않았다고 생각해서 만큼 매주 2회씩 모여 프로젝트 회의 및 코딩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여름방학 중에 해이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지각이나 결석 등에 대하여 벌금제도를 도입했습니다. 다들 벌금을 내기 싫어서 그런지 시간 약속을 철저히 지켜졌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매일 자신의 개발일지를 작성해서 공유하는 ‘Action Plan’ 방법을 이용했는데, 자신이 어떠한 작업을 했는지 투명하게 공개가 되다 보니 팀원들이 더 노력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준혁 - 추가하자면 저희는 아직 학부생이라 전공지식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서로 코드리뷰를 해주면서 각자 잘 아는 부분에 있어서 도움을 주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전공에 있어서도 각자 많은 것을 배우는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8. 소공전과 캡스톤을 같이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점이나 팀원간에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으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호빈 - 사실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중에 목표했던 진도를 달성하지 못한 날이 많았어요. 그래서 기한 내에 만들지 못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들었죠. 팀장인 승민이와 따로 술자리를 가지면서 애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고 토로를 했는데, 승민이가 “너까지 없었으면 나 벌써 그만두었어” 라고 하더라고요. 제가 고민이 많은 만큼 승민이도 팀장으로서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제가 다른 친구들에게 일대일로 “열심히 해보자”라고 다독여서 다들 마음을 다잡고 작품 제작에 몰두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좋은 결과가 있지 않았나 싶네요.

 

승민 - , 저는 호빈이에게 그냥 말한 것뿐인데 저렇게 받아들였을지는 몰랐네요. 지금와서 말하는 것이지만, 그 때 호빈이가 정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요. 부팀장이라는 직책이 있다면 그게 바로 호빈이의 자리가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그 외에 에피소드는 딱히 없는 것 같아요. 하하.

 

영효 - , 준비하는 도중에 있었던 일은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지금 딱 떠오르는 것은 예상치 못한 수상이라 너무 기뻐서 바로 맥주 마시러 갔다는 것이 생각나네요. 뒤에 수업이 있었는데도 말이죠.

 

 

9. 내년에도 소공전 및 캡스톤에 또 도전 하실건가요?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준혁 - 지금 어떤 기업과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어요. 만약 그게 좋은 쪽으로 진행이 된다면 창업 쪽으로 생각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소공전이나 캡스톤에 다시 도전할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아마 내년에는 이번에 만든 작품을 다듬는 쪽으로 진행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종 - 하지만 가능성은 항상 열어두어야 하기 때문에 시간과 기회가 생긴다면 또 다른 도전을 할 것입니다. 그 때도 이 친구들과 같이 했으면 좋겠네요.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하여 프로그램을 제작한 'Let's go' 팀

 

 

10. 마지막으로 이 글을 보고 계신 컴타임즈 독자분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승민 - 대학생활을 하면서 학점도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공모전과 같은 여러 가지 대외활동들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컴퓨터학부 학우분들도 이런 대회가 많으니 참여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끝까지 함께 해준 팀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네요. 고마워 얘들아!

 

호빈 - 저는 이 공을 지도교수이신 김익수 교수님께 돌리고 싶습니다. 아이디어 선정부터 작품 전반에 대해서 끊임없는 조언을 해주셔서 이렇게 상을 받고 전시회도 참여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 자리를 빌어 교수님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끝으로 편안하게 인터뷰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 컴타임즈 원호형에게도 감사를 전합니다.

          

영효 - 생각해보니 저는 올해 많은 것을 얻은 것 같아요. 어학연수도 다녀왔고, 여자친구도 생겼으니까 말이에요.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렇게 친한 동기들이랑 공모전을 준비하고 상도 받아서 정말 기쁩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는데, 다들 감기 조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준혁 - 혹시 공모전이나 경진대회를 참가하고 싶었지만 용기가 없어서 아직 도전하지 못한 분들은 용기를 한번 내보세요. 저희처럼 처음인데도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을 겁니다. 동기나 선후배와 함께 작품을 만들면서 더 친해지고 정말 잊지 못할 경험을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기사를 써준 원호형 고마워!

 

우종 - 저는 짧게 가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숭실대학교 컴퓨터학부를 빛내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취재 및 기사 작성 : 박원호 기자(juvenpak99@naver.com)

 

사진 촬영 : 박원호 기자(juvenpak99@naver.com)

 

편집 : 박원호 미디어팀장(juvenpak99@naver.com)

이호영 편집팀장(hyl4237@gmail.com)

김민정 국장(m950806@naver.com)

 

**사진 출처 : 공학교육 페스티벌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