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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03/06  채유라
컴퓨터학부생으로서 첫 발을 내딛는 12학번 김경모, 장우종, 황윤정 학우
컴퓨터학부생으로서의 첫 시작을 앞두고 있는 예비 대학생들이 그리는 대학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유난히도 추운 올 겨울이었던지라 아직 완연한 봄의 기운이 느껴지지는 않지만, 방학의 막바지에 다다른 2월 말의 학교는 입학을 앞둔 12학번 예비 대학생들의 열기와 새내기 행사들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곧 있을 입학식이 지나면 드디어 설레는 대학생으로서의 시작을 맞이하게 되는 12학번 새내기들. 교양학교, 캠퍼스 투어와 같은 첫 신입생 행사를 마치고 새터(새내기 새로배움터) 준비에 한창인 컴퓨터 학부의 신입생들을 만나 12학번 예비 대학생들이 그리는 대학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왼쪽부터 12학번 김경모, 황윤정, 장우종 학우

 

Q1. 먼저 숭실대학교 컴퓨터학부의 12학번 신입생으로 입학하게 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컴타임즈 독자들에게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A. 김경모(이하 김) :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숭실대학교 ‘SSU자기추천' 입학전형을 통해 숭실대학교 컴퓨터학부에 입학하게 된 12학번 김경모입니다. 악기를 좋아하고 재밌게 놀고, 잘 먹기도 하고 자유로운 생활을 즐기는 사람이지만 숭실대학교의 이름에 걸맞는 학생이 되기 위해 공부도 열심히 할 계획입니다. 또 컴퓨터에 관한 공부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장우종(이하 장) : 안녕하세요, 저도 역시 수시 입학전형을 통해 컴퓨터학부에 입학하게 된 12학번 장우종입니다. 아직 대학생이라는 것이 실감이 나지는 않지만, 여러 가지 행사에 참석하면서 입학을 앞두고 대학생이 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어요.

 

황윤정(이하 황) : 안녕하세요, 저는 정시 입학전형을 통해 컴퓨터학부에 입학하게 된 12학번 황윤정입니다. 교차지원을 했고, 사실 컴퓨터에 대해 많이 알지는 못해서 걱정되는 부분도 있지만 아직은 대학생이 된다는 설렘이 더 큰 거 같아요.

 

Q2. 우리나라에는 참 많은 대학교들이 있는데요, 숭실대학교, 그 중에서도 우리 컴퓨터학부에 지원한 계기가 있으신가요?

 

A. 김 : 솔직히 숭실대학교처럼 좋은 학교에 입학하게 될 줄은 몰랐어요. 성적 때문에 다른 학교를 생각하고 있던 중에 숭실대학교에서 입학사정관 전형에 1차 합격을 해서 면접을 보러 오라더군요. 그래서 정말 열심히 면접을 준비해서 합격 했습니다. 근데 그때 알게 된 것이 숭실대학교의 컴퓨터학부는 전통이 매우 깊고 IT업계에서 선배님들의 힘이 막강하시다고 해서 더욱 기쁜 마음으로 진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 사실 처음부터 숭실대학교 컴퓨터학부만을 목표로 했다고 하면 거짓말이에요.(웃음) 성적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하다보니 이 곳이 저에게 딱 맞는 학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초에서 최고로’, 컴퓨터학부의 슬로건을 보니 역시 전통 있는 컴퓨터학부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저도 문과생이었던지라 이 곳에 입학하게 될 줄은 몰랐어요. 수능에서 언어영역의 성적이 좋지 않아 교차지원을 하게 되었는데, 합격을 하고 며칠 동안 신입생 행사에 참석하다보니 잘 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 선배님들같이 멋있는 컴퓨터학부 학생이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생각이에요.

 

Q3. 입학 원서를 쓸 때부터 합격 통지를 받고 입학을 앞두고 있는 지금까지, 우리 학교와 학부에 대한 새로운 것들을 많이 알아가고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숭실대학교, 그리고 컴퓨터학부에 대한 첫인상 혹은 이미지는 어떠한가요?

 

A. 김: 우선 컴퓨터학부에 대한 선배님들의 강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재학생들이 자신의 학교, 학부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곳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어요. 물론 저도 우리 학교와 학부에 엄청난 자부심을 가지도록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고 싶어요.

 

: 솔직히 말씀드리면 본대(정보과학관 건너편 학교 캠퍼스)에 비해 정보과학관의 첫인상은 칙칙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웃음) 하지만 선배님들이 어색하지 않도록 신입생들을 잘 챙겨주시는 모습이었고, 앞으로 학교생활을 하다보면 저도 정보대에 애정이 생겨날 것 같아요.

 

: 저도 사실 따뜻한 햇볕이 드는 캠퍼스를 상상했는데, 정보과학관은 다소 춥고 어두운 느낌이 있었어요.(웃음) 하지만 선배님들이 언니, 오빠 같이 편하게 대해주시고 TV에서 보던 무서운 대학 선배님들과는 달라서 기분이 좋았어요.

 

Q4. 이제 3월이면 입학과 동시에 대학생으로서의 첫걸음이 시작됩니다. 앞으로 펼쳐질 대학생활에서 가장 기대되는 것이 있다면?

 

A. 김 : 우선 여러 방면에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거 같아요. 제가 사람들을 만나는 걸 무척 좋아하거든요. 새로운 친구, 선배님, 교수님들을 만날 것을 생각하면 가슴이 설레고 동아리나 소모임 활동도 무척 기대가 됩니다.

 

: 대학생들은 조별 과제 같은 것을 한다고 알고 있는데, 실제로 이런 팀 프로젝트 같은 것을 하게 될지 궁금하기도 하고 친구들과 같이 모여서 과제를 하는 것들이 기대가 되요. 또 대학생활의 묘미인 소모임과 동아리 활동도 매우 기대가 됩니다.

 

: 대학생활의 모든 것이 기대가 되지만, 역시 미팅이나 소개팅을 꼭 해보고 싶어요. 고등학교 때와는 달리 대학생 때만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공대에는 여학생들에게 소개팅이 잘 들어오지 않는다고 해서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요.(웃음)

 

Q5. 대학생으로서의 시작을 앞두고 기대되는 것들도 있지만, 반대로 걱정되는 것들이 있지는 않나요?

 

A. 김 : 전 솔직히 아직 무엇인가를 걱정할 때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대학생, 젊었을 때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해 하고 싶은 것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뿐이랍니다. 모든 것에 참여하고 때로는 좌절도 맛보면서 살아가는 삶 자체가 지금은 너무 기대가 되요.

 

: 수능이 끝나고 방학을 지내면서 늦잠을 많이 잤는데, 아침수업을 듣기 위해 제 시간에 일어날 수 있을지 걱정이에요. 또 대학생의 과제, ‘레포트라고 하는 것이 어떨지 기대가 되는 한편 잘 해낼 수 있을지 다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 고등학교 때까지의 시험 문제는 객관식 위주였는데 대학교의 시험은 그렇지 않다고 들었어요. 아무 것도 없는 백지에 답을 써내려가야 한다는 말도 들었는데, 고등학교 때랑은 다른 시험공부와 시험 유형들이 걱정이 되기도 해요.

 

컴타임즈 기자들과 함께
 

 

Q6. 4년의 대학생활 동안 기대되는 것들과는 조금 다르게, ‘이것만큼은 꼭 하고 싶다하는 목표가 있으신가요?

 

A. 김 : 우선 컴퓨터학부에 입학 했으니 졸업할 때쯤에는 저의 이름으로 된 프로그램 하나쯤은 있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열심히 공부해서 전액장학금을 꼭 한번 받아보고 싶어요.

 

: 저도 마찬가지로 열심히 해서 장학금을 꼭 받아보고 싶은 생각입니다. 또 아직 컴퓨터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하지만, 전공과목을 열심히 수강해서 관련 지식들을 차근히 습득해 나가고 싶어요.

 

: 장학금은 모든 신입생들의 목표일 것 같아요. 저는 특히 우리 학교에 다양한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고 들었는데, 졸업 전에 교환학생을 해서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에요.

 

Q7. 마지막으로 컴타임즈를 보고 계시는 여러 교수님, 동문 선배님, 재학 중인 선배님들을 비롯한 독자들에게 12학번 신입생으로서의 포부가 있으시다면 알려주세요.

 

A. 김 : 안녕하세요! 아직은 철없는 20, 12학번 김경모입니다. 선배님들과 교수님들의 도움에 힘입어 컴퓨터학부에서 점점 성장해나가는 모모보여드릴 테니 기대해주세요.

 

: 새로운 곳에서, 더욱 많은 사람들과 교류를 하면서 대학교 생활을 재미있게 보내고 싶습니다. 아직은 아무 것도 모르는 신입생이지만, 열심히 해서 멋진 대학생, 멋진 컴퓨터학부 학생이 되고 싶어요.

 

: 직접 학교에 와보니 열심히 하는 선배님들이 많이 계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같은 12학번 중에도 실력이 좋은 친구들이 많다는 얘길 들어서, 다른 사람보다 열심히 하려는 각오를 가지고 있어요. 선배님들이 잘해주셔서, 앞으로 열심히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스무 살, 1학년, 그리고 12학번. 대학생이라면 모두가 부러워할만 한 수식어들을 달고 있는 새내기들의 표정에서는 앞으로 펼쳐질 대학생활에 대한 걱정과 기대 모두를 엿볼 수 있었다.

 

 ‘시작이라는 건 언제나 설레고 기대되는 일이다. 특히 입학을 앞둔 신입생들에게 대학생으로서의 시작이란 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중학생으로서의 시작, 중학교를 졸업한 후 고등학생으로서의 시작과는 분명히 다른 의미로 다가올 것이다. 앞으로 컴퓨터학부 학생으로 4년의 대학생활을 하는 동안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기도 하고, 꿈에 그리던 그것과는 다르게 대학생이라는 것이 결코 만만하지 않음을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신입생이라는 보호막은 실로 대단한 법. 당장에 대학생활에 대한 걱정보다는, 새로운 것에 대한 설렘을 즐기면서 자신의 꿈을 차근히 실현해나가는 멋진 대학생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취재 및 작성 : 채유라 기자(chicrebecca@gmail.com)

편집 : 컴타임즈 편집국(plvoe02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