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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11/09  김준수
LINE 16학번 이진아 동문, 12학번 남종헌 동문 인터뷰
LINE과 취업 준비에 대한 내용을 알아볼 수 있는 시간

  컴퓨터학부 50주년을 맞아, Line 에서 근무 중이신 16학번 이진아 동문, 12학번 남종헌 동문과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컴타임즈에서는 컴퓨터학부 50주년을 맞아 컴퓨터학부 우수 동문들의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인터뷰를 통해 입사 후 업무부터, 입사 전 취업준비, 학교생활 등을 통한 경험적 조언들을 솔직하고 자세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이번 인터뷰는 비대면으로 진행하였습니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이진아 : 안녕하세요. 컴퓨터학부 16학번 이진아입니다. 2020 상반기 LINE 신입공채로 입사하여, 7월 1일부터 LINE+ Server 개발자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남종헌 : 안녕하세요. 컴퓨터학부 12학번 남종헌 입니다. 2018년에 인턴으로 입사해서 지금까지 LINE BIZ+에서 서버개발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12학번 남종헌 동문(좌), 16학번 이진아 동문(우)

 

 

  Q. 회사와 담당부서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LINE는 주요 4개국(일본,대만,태국,인도네시아) 1.67억만명의 월간 사용자를 보유하고있는 글로벌 메신저 앱 라인(LINE)을 기반으로 커뮤니케이션,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광고 사업 등 모바일에 특화된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회사입니다. 이외에도 게임, 핀테크, AI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도 영역을 펼치고 있습니다. 한국에는 LINE Plus를 중심으로 LINE Biz Plus, LINE Financial Plus, unblock corp. 등의 핀테크 사업 법인과 LINE UP, LINE STUDIO 등의 게임 사업 법인, 그리고 캐릭터 IP 사업을 영위하는 LINE FRIENDS 법인이 있습니다.

 

 

이진아 : 저는 LINE+의 Game Platform 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북미, 유럽 등에 런칭되는 다양한 LINE Game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개발합니다. Game Platform이라고 하면 ‘게임 개발을 하는 것이 아니냐’ 라는 오해를 하시는데 직접적으로 게임을 개발하지는 않습니다. 주로 게임의 업적과 프로모션, 배너, 채널, 광고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SDK와 API를 만들어서, 게임 개발사들이 게임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남종헌 : 저는 LINE BIZ+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입사 때부터 암호자산 관련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입사 했을때는 암호자산 네트워크를 platform으로 만드는 Blockchain wallet 부서에서 개발을 담당했습니다. 그 뒤에는 BITMAX Dev 부서에서 암호자산 거래소 server 개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BITMAX는 일본에 출시한 가상화폐 거래소 입니다. 라인에서 전략적으로 진행하는 토큰경제의 중심 서비스 중 하나로, 기존 암호자산 거래소와 더불어 라인 Blockchain 코인인 LINK와 이를 이용한 Blockchain service인 Dapp들의 유통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Q. 현재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업무는 어떤것인가요?

 


이진아 : 현재 LINE 스마트 채널에 게임 광고나 프로모션을 연결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스마트채널이란, 빅데이터를 분석해 이용자가 좋아할만한 뉴스, 만화, 게임 등 맞춤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저는 Line Game이 스마트채널에 노출될 수 있게 콘텐츠를 관리하는 API와 사업 담당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게시할 수 있는 Admin 페이지 개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남종헌 : BITMAX에서 서버개발을 하고 있고, 주로 blockchain network와 연동하는 도메들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blockchain 거래들을 보내고 확인하는 작업, 거래들이 문제가 없는지 비교하는 대사 작업 등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LINE 사내 사진

 

 

  Q. 취업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이진아 : 취업 준비는 본격적으로 3학년 2학기부터 시작했는데 중요한 것은 정보 수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취업카페와 사이트, 학부 홈페이지의 공고를 자주 확인했고, 이를 통해 회사가 어떤 사람을 원하는지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그 이후에는 자소서, 포트폴리오, 코딩테스트 및 인적성, 면접 준비를 했습니다. 

자소서를 작성하기 할 때는 지금까지 어떤 활동을 했고, 그를 통해 무엇을 배울 수 있었는지를 중점에 두었고, 지원할 직무와 연결 지어 경험들을 추려내어 어필했습니다. 직무는 보통 제가 흥미를 느끼는 분야와 쌓아온 역량을 연결 지어 선택했습니다. 마지막에는 글의 흐름과 어필하는 포인트가 중요하다보니 몇번이고 글을 다시 읽어보고, 업계에 계신 선배님들께 자소서 첨삭도 받으며 글을 다듬었습니다.

포트폴리오의 경우 진행했던 프로젝트의 전체 구조와 맡았던 역할, 사용한 기술을 중점으로 만들었고, 각각의 프로젝트에 해당하는 Git 주소를 추가했습니다.

코딩테스트는 ACM-ICPC 대회를 목표로 3학년때까지 '백준온라인저지'를 활용하여 문제를 풀었던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It기업마다 코딩테스트 문제 유형들이 많이 다르지만, 라인은 알고리즘 보다 자료구조를 적절하게 사용하여 구현하는 능력과 사고력을 중요하게 보았었습니다. 처음 코딩테스트를 준비한다면 ‘구현’, ‘브루트포스’ 문제들을 통해 구현력을 갖춘 뒤, 학부과정에서 다루는 알고리즘이 적용된 문제를 풀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요즘 코딩테스트에서 ‘투포인터’, ‘DFS’, ‘BFS’, ‘DP’, ‘최단거리 알고리즘’ 정도 기본적으로 요구하는 것 같습니다.

 

 

남종헌 : 저는 주로 코딩테스트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준비했습니다.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준비하는 친구들도 보았지만 저는 다른 부분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알고리즘 대회나 여러 회사의 코딩테스트를 경험해보았고 구현문제, DP, DFS, BFS을 중심으로 준비했습니다.

또한 프로젝트는 3학년까지 있었던 다양한 과제들과  프로젝트들을 하면서 생긴 노하우와 주목 받는 기술을 4학년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적용해보았습니다. 이러한 산출물을 통해 얻은 결과와 진행하면서 얻는 경험을 자소서나 면접등에서 많이 활용하였습니다.



 

  Q. 면접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이진아 : CS(Computer Science) 지식과 프로젝트에서 사용한 기술들을 다시 한 번 정리했습니다. 구체적인 CS 지식을 정리했으며 부가적으로 서류에서 어필한 빅데이터, 프로젝트에서 사용해본 활용해본 지식에 대해 정리했습니다. 정리할 땐 블로그 포스팅과 학교 수업 자료를 리서치하며 진행했는데 설명이 부족한 부분이나 호기심이 생긴 이론은 검색하고, 보완하여 정리했습니다. 프로젝트에서 사용한 기술은 왜 그 기술을 사용했고, 어떤 장/단점을 가지고 있으며, 어떠한 원리로 동작하는지를 중점으로 준비했어요.

추가적으로 저는 같은 업계에 근무하고 계신 선배님들에게 면접에 대한 도움을 얻는것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업계 선배님들께서는 저보다 더 다양한 시각과 넓은 관점, 그리고 깊이 있는 지식을 가지고 있었기에 면접 질문을 준비하는 데 도움을 많이 받았기 때문입니다.

 

 

남종헌 : 사실 면접 준비를 많이 하지는 않았고, 그래서 고배를 많이 마셨습니다. 때문에 기본적인 준비는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인성 질문이나 자주나오는 질문, 기술질문 같은 기본 면접 내용을 준비했고, 전달력이 부족한 점은 스피킹 학원을 통해 길렀습니다.

 

 

16학번 이진아 동문 근무 자리

 

 

  Q. 학부생 시절 중 취업 준비를 위해 어떤 활동들을 하셨나요?

 

 

이진아 :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과 알고리즘 대회 참여, 튜터링과 학원 강사, 2번의 인턴 경험을 쌓았습니다. 사실 인턴 경험을 제외하곤 취업준비를 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취업에 영향을 미쳤던 것 같습니다.

각종 프로젝트를 참여하며 개발역량과 팀프로젝트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대외 활동으로는 머신 러닝에 관심이 생겨서 오픈소스 컨트리뷰톤의 *“semantic-segmentation-zoo”라는 프로젝트에도 참여했습니다. 

인턴의 경우, 3학년 2학기 때 현대자동차 연구 장학생의 차량설계 직무, 4학년 1학기 때 KT 4차산업아카데미의 AI/SW 개발 직무를 통해 직무 경험을 쌓았습니다. 이런 인턴 경험을 통해 나와 잘 맞는 회사와 직무를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남종헌 : 저는 학부시절에 취업에 대해서 전략적으로 접근 하지 않았고, 학부의 졸업요건을 다 달성해 보자가 목표였던 것 같습니다. 취업은 막연했고 학부졸업요건은 명확했으니말이죠. 이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주목 받는 기술 주제인 딥러닝, 블록체인등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이런 경험들을 통해 자신을 반성하고 성장하는게 취업준비의 기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일례로 저는 항상 일정 막바지가 되면 페이스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는데 4학년 프로젝트를 통해 이 마무리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semantic-segmentation-zoo: 픽셀 단위로 이미지의 오브젝트를 구분짓는 segmentation 이라는 머신러닝 기술이 들어간 모델들을 모아놓은 리포지토리에 기여를 하는 프로젝트



  Q. 학부생 시절, 취업 준비를 할때 생각하던 업무량과 업무 난이도 등이 취업을 하고 나서의 현실과 어떤 차이가 있나요?

 

 

이진아 : 학부시절에는 업무량과 관련하여 생각했던 것은 따로 없었습니다. 다만 업무 난이도에 있어 회사에서 사용하는 기술들이 난이도가 높고, 쉽게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같은 경우 학부시절 웹 개발을 거의 안해봤는데, 입사하고 팀에서 사용하는 웹프레임워크를 공부하고 팀의 선배님들께 관련 지식을 얻으며 업무에 필요한 지식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제가 실제로 입사를 하고 업무를 진행해보니 모르는 기술과 용어들이 많기도 하고, IT업계의 특성 상 새롭고 발전된 기술들이 많이 등장하다보니, 업무를 수행하고 자신의 역량을 기르기 위해 꾸준히 기술에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생각했습니다. 

 

 

남종헌 : 회사마다 업무량과 업무 난이도는 다르겠지만, 제가 일하고 있는 분야는 업무 난이도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제가 맡은 분야가 블록체인, 금융, 회계와 같이 다양한 분야의 지식이 필요해서 공부해서 적용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기 때문입니다. 또한, LINE 신입 개발자들은 배우는 동시에 실무에 투입되기 때문에 업무 난이도가 높다고 느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취업 준비를 하는 학부생들에게 조언을 해주시자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이진아 : 1~2학년의 학생이라면 최대한 다양한 활동들을 경험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취업을 준비하고 계시는 학부생이라면 지금까지 해온 작은 활동이라도 뽑아낼 소재는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간혹 정말 사소한 프로젝트라 보여줄 것이 없다고 생각하더라도 모두 중요합니다. 어떤 경험이던 내가 생각하고 배운 것이 있기 마련이니까요. 그리고 코로나로 인해 취업에 있어 굉장히 힘든 상황일텐데, 지금까지 잘 해오신대로 꾸준한 페이스로 준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떨어지더라도 자신이 잘못해서, 못나서가 아니라는 것도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와 더불어 자신이 가고 싶은 직무 및 회사를 다니고 있는 실무자를 만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직무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회사 및 업무에 대해 잘 이해하는 것도 취업에 있어 굉장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도 취업을 준비하며 가장 많이 도움을 얻었던 부분은 여러 업계에 계신 컴퓨터학부 선배님들이 알려주시는 회사 및 직무 설명이었습니다. 추가로 라인에 관심있으시다면 https://engineering.linecorp.com/ko/blog/2020-first-half-new-liners-interview/ 을 참고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남종헌 : 저는 어떤것이든 마무리하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마지막까지 완성한 것들이 가장 기억에 남고 면접때에도 소재로써 큰 가치를 지닌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이런것들이 쌓이면 자소서든 면접이든 취업이든 크게 힘들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팀 프로젝트를 할때 github 등의 소스버전 관리 툴을 팀원과 같이 써가며 진행하는게 협업 능력과 코드 관리 능력을 어필하고 입사 시에 큰 장점이 됩니다.


 

LINE 로고

 

 

  Q. 학부생 시절 중 아쉬웠던 점과 후배들에게 이런 활동은 하면 도움이 될거 같다하는 활동이 있나요?

 

 

이진아 : 저는 많은 활동을 해보았지만 교환학생 경험이 없다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저희 회사가 글로벌 회사다보니 다양한 국가의 동료들과 영어로 소통을 많이 하는데, 제가 영어실력이 다소 부족하여 교환학생을 통해 부족한 영어실력을 보완하지 못했기에 교환학생 경험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관심 분야에 대한 프로젝트 경험이 도움이 되는데 기본적으로 IT기업에 입사를 하기 위해서는 본인이 지원하는 직무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더 나아간다면, 관심있는 기술을 덧붙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 취업 준비까지 시간이 좀 남아있다면 최대한 대학생 때 해볼 수 있는 다양한 경험들을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남종헌 : 저도 진아님과 같이 교환학생 경험이 없었던게 아쉬웠습니다. 한국인 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들을 볼수 있는데 교환학생을 경험해봤다면 조금 더 편하게 소통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회사에서 언어 Class를 지원해 주어서 언어적인 부분은 어느정도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는 현업에서 쓰는 기술을 학부생때 완벽하게 익히려고 하기 보다 도전적인 기술이나 주목 받는 기술에 도전해 보시길 권합니다. 후에 공채가 아닌 취업 공고를 잘 찾아보시면 그동안 해왔던 것이 더욱더 큰 강점이 되는 것을 경험해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컴퓨터학부 50주년을 맞아 컴퓨터학부 우수 동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학부생 시절 중 어느 것하나 중요하지 않은 일들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어떤 일이 되었든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가 있다면, 그것을 잡아 더 많은 경험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것 입니다.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학우 들이 있다면 자신의 모든 활동들을 다시 한번 돌이켜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진 출처 : 이진아 동문


 

기사작성 : 김준수 기자(junsu0814@naver.com)


 

편집 : 윤정민 미디어팀장(jungmin0462@gmail.com)


 

배지영 편집팀장(jy111099@gmail.com)


 

안유진 국장(youjin193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