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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6/09/19  김민정
국제 IT연수. CES 2016에 다녀오다! - 2부
세계 최대의 전자제품 전시회에서 올해 트랜드를 알아보자!

 

 

  IT연수 프로그램의 셋째 날, 드디어 고대하던 CES(The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가 개최되었습니다. CES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진행되는 세계 최대의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로 전자제품의 트랜드를 파악하고 새롭게 나온 기술, 제품들을 접할 수 있는 행사입니다. 올 해 CES는 약 3600업체가 참가하여 작년보다 더욱 다양하고 놀라운 기술력을 가진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전자제품박람회 CES 입구 로고

 

 

  CES는 크게 Tech East, Tech West, Tech South로 카테고리가 나뉘어져 전시되었습니다. Tech East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드론, 신기술이 도입된 전자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2016년 가장 주목해야 할 전자제품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Tech West3D프린터와 스마트 홈, health & care 등 윤택한 생활을 위한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Tech South는 이번 CES일정에는 포함되지 않아 관람의 기회가 없었지만, 컨퍼런스 세션과 네트워크 관련 기술들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CES에서 보았던 수많은 분야의 새로운 전자제품 중 가상현실(Virtual Reality, 통칭 VR)과 게이밍&로봇, 3D프린터 그리고 스마트 홈 분야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삼성 기어VR 4D 체험존의 모습

 

VR기기를 이용하여 비디오게임을 체험해보는 학우
 

 

1. 가상현실

  가상현실 부스 중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은 바로 삼성사의 Gear VR 4D 체험 존이었습니다. Gear VR은 삼성과 오큘러스(oculus)의 합작품으로 고글 형태로 되어있으며, 삼성사의 스마트 폰을 장착하여 어플에 있는 콘텐츠들을 가상현실처럼 볼 수 있도록 제작되었습니다. 체험 존에서는 Gear VR4D의자를 함께 사용하여 360도 뷰와 함께 더욱 현실감 있는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컨텐츠의 개수가 적고 영상처리 시 사물들이 겹쳐 보이는 등 완성도에서 약간 부족한 점이 있어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이 외에 Vuzix 사의 비디오 게임을 입체영상으로 보여주는 VR기기나 좀비를 사냥하는 게임과 접목시킨 FPSVR기기 등 다양한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Sphero의 미니로봇 'bb-8'

 

2. 게이밍&로봇

  게이밍 & 로봇 부스에서는 완구용 로봇들이 가장 많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부스는 완구업체 ‘Sphero’의 부스였습니다. 이곳에서는 최고 14마일(22km/h)까지 주행 가능한 스피드 주행용 로봇 Ollie나 스타워즈의 드로이드봇 ‘bb-8’의 모양을 본따 만든 미니로봇 등을 볼 수 있었습니다. 완구용 로봇들은 스마트폰 어플이나 웨어러블밴드(wearable band)를 이용해 손의 움직임을 인식하여 이동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조작되었습니다.

 

 

3D프린터로 만든 먹을 수 있는 출력물들

 

3D 프린터로 만든 로봇 작동 모습

 

3. 3D 프린터

  3D 프린터 부스에는 3D 프린터가 얼마나 발전했고,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볼 수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생각하는 플라스틱 필라멘트(3D 프린터로 출력 시 사용하는 소재)가 아닌 해조류로 만들어 친환경적인 필라멘트, 설탕으로 만든 먹을 수 있는 필라멘트, 금속 필라멘트, 고무 같은 부드러운 필라멘트 등 필요한 재질로 변경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정교한 작업이 가능하여 실제 건축 설계 시 축소 모형을 만들어 사용하며, 세밀한 세공이 들어간 3D 프린터로 만든 옷을 입고 다니는 모델도 볼 수 있었습니다.

 

 

DoorCam에서 실시간 녹화된 영상이 스마트폰으로 전송되는 모습

 

4. 스마트 홈

  스마트 홈 부스에서는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제품들이 대다수였습니다. 초인종을 누르면 사람을 인식해서 집주인에게 문 앞의 모습을 영상으로 보내주는 DoorCam, 개인의 취향에 맞게 변경 가능한 만능 리모콘, 터치스크린이 부착되어 저장된 음식이 확인 가능한 냉장고 등 이미 상용화된 제품들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주로 집의 보안시스템과 편리성에 강조를 둔 제품이 많았습니다.

 

 

일반 동영상 촬영(좌)과 steady Recode기능을 이용한 동영상 촬영(우) 비교
 

 

  이 외에도, noise canceling 기능을 탑재한 헤드폰, 부드러운 동영상을 찍게 해주는 steady Recode 기능을 도입한 스마트폰, 스스로 돌아다니며 주변을 촬영하는 이동형 스쿠터 segway 등 신기술을 적용한 전자 제품들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라스베가스 호텔거리의 풍경

 

벨라지오 분수쇼

 

  CES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진행되어 관람 후에는 자유시간이 주어졌습니다. 라스베가스의 필수 관광인 호텔 거리를 돌아다니며 미국의 문화와 음식을 즐기고, 각 호텔만의 특색 있는 쇼들을 구경하며 피곤했던 몸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었습니다. 8시가 지나면 돌아다니기 무서울 만큼 어두웠던 시애틀과는 다르게 새벽까지 반짝이는 라스베가스의 야경은 잊지 못할 만큼 아름다웠습니다.

 

 

그랜드캐니언의 경관

 

그랜드 캐니언에 국립공원에서 찍은 2016 CES 참가자 단체사진

 

그랜드캐니언에서 찍은 IT연수프로그램 참가자 단체사진

 

  CES 관람이 끝난 다섯째 날, 오랜 시간 동안 이동하여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에 도착했습니다. 날씨가 좋지 않은 날에는 전경을 볼 수 없지만, 멀리서 온 우리를 반겨주듯 도착 1시간 전부터 안개가 개어 그 장대한 광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온통 하얀 눈으로 덮인 그랜드캐니언의 모습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경관을 가진 협곡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영화 속의 한 장면 같은 장관과 탁 트인 하늘의 감동을 사진으로는 모두 담아내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리피스 천문대 내부 전시공간

 

 

  마지막 날에는 LA에서 관광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로 캘리포니아 대학교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를 방문했습니다. 시간 관계상 직접 돌아보지는 못하였지만, 버스를 타고 캠퍼스를 돌며 미국학생들의 일상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버버리힐즈와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를 걸으며 한국인의 손도장도 찾고, 파머스 마켓에서 유명 배우 동상과 함께 사진 찍으며 즐거운 LA관광을 마쳤습니다. 숙소로 가는 길에는 그리피스 천문대에 들러 대형 천체망원경과 전시된 행성 설명들을 보는 것으로 길었던 국제IT연수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필자가 체험한 학교 프로그램 중 가장 추천할 것이 있다면, 바로 이 국제IT연수 CES 프로그램입니다. CES에서 기사나 뉴스로만 봐왔던 제품들을 직접 체험해보고, 미국의 여러 관광지를 돌아다니며 겪은 경험은 친구들에게 자랑할 만한 즐거운 추억이 되었습니다. 학교 프로그램이기에 같은 관심사를 가진 동기들과 함께할 수 있어 더욱 좋은 프로그램인 것 같습니다. 2017년 국제IT연수 CES 프로그램은 이번 달 말부터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명목장담(明目張膽)이라는 사자성어처럼, 걱정하지 말고 용기 있게 지원해 좋은 경험이 되길 바랍니다.

 

 

 

 

 

 

기사 작성 : 김민정 기자(m950806@naver.com)

 

사진 촬영 : 김민정 기자(m950806@naver.com)

 

편집 : 박원호 미디어팀장(juvenpak99@naver.com)

이호영 편집팀장(hyl4237@gmail.com)

김민정 국장(m950806@naver.com)

 

 **사진 제공 : 2016 국제IT연수프로그램 참가자 신창훈

2016 국제IT연수프로그램 참가자 김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