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14일.
정보과학관 1층 로비에서는 컴퓨터학부 학생회에서 준비한 ‘컬쳐데이’ 행사가 진행되었다.
컴퓨터학부만의 작은 축제로 학우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되는 것이 이 행사의 취지였다.
컬쳐데이는 크게 2가지의 행사로 나뉘었다.
학우들의 직접적인 참여로 이루어지는 ‘게임대회’와 학생회 집행부에서 운영하고, 모든 수익금은 국제기구 ‘기아대책’에 기부하는 ‘일일카페’로 이루어졌다.
먼저 ‘게임대회’는 ‘카트라이더’와 ‘피카츄배구’, 이렇게 2가지로 진행되었다.
일주일동안 학우들을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받았고, 당일에도 즉석에서 참가신청을 받아서 12시와 3시, 4시 30분에 예선전을 나누어 진행했고, 6시에 결승전을 진행하였다.
여학우들의 참여도 있었으나, 남학우의 월등한 실력으로 각 게임대회의 1등과 2등 모두 남학우가 차지하게 되었다.
이번 게임대회의 상품은 카트라이더의 1등은 무선키보드/마우스 세트, 2등은 A4용지 1000장, 피카츄배구의 1등은 타블렛, 2등은 A4용지 1000장이었다.
1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 일일카페는 학우들에게 싼 가격에 직접 음료를 제공하며 학생회 집행부와 학우들간의 소통의 장을 만들고, 모든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에 쓰는 좋은 취지로 시작된 행사였다.
메뉴는 따뜻한 커피와 아이스 커피, 핫초코와 아이스 초코, 레몬에이드, 아이스티, 유자차였고, 모든 음료를 학생회비를 낸 사람에 한하여 100원에 제공하였다.
물론 100원은 학생회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집행부에서 미리 준비한 ‘기아대책’ 저금통에 모아졌다.
일일카페는 쉴틈없이 많은 학우들이 찾았고, 집행부 역시 쉴틈없이 음료를 만드느라 수고가 많았다.
이날, 총 모인금액은 약 4만6천원이었고, 컴퓨터학부 학생회장과 부학생회장이 직접 은행을 찾아 ‘기아대책’에 송금하였다.
컴퓨터학부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컬쳐데이.
게임대회에서 예상치 못한 많은 인원이 당일날 신청하는 바람에 약간의 착오가 생기는 문제가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학우들에게 좋았다는 평을 받았다.
학생회에서는 2학기에도 컬쳐데이를 진행한다고 알렸으며, 2학기에 진행되는 컬쳐데이는 문화공연 지원사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900명 컴퓨터학부생 모두가 참여하고, 하나가 되는 행사가 진행되길 기대해 본다.
취재 : 김석현기자(sukhyun2020@naver.com)
편집: 컴타임즈 편집국(kcsjhz@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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