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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9/05/10  김석현
정보대의 숨은 일꾼 청소아주머니
청소아주머니와의 인터뷰

 

컴퓨터학부생들이 쓰는 정보과학관.

이 곳을 항상 깨끗하게 청소해주시는 아주머니를 만나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언제 청소를 하시죠?

-새벽 5시 반부터 2시간 정도 청소를 하고, 오후에 2시부터 또 청소를 해요.

 

@어느곳을 청소하실때가 가장 힘드세요?

-화장실이 제일 힘들죠. 화장실은 원래 금연구역인데 거기서도 사람들이 담배를 피우니 까... 하도 많이 피워서 거기가 금연구역이지만 재떨이를 갖다 놨어요.

 

 

@아... 담배때문에 많이 힘드신가보네요.

-그렇죠. 그냥 바닥쓸고 닦고 하는거는 크게 힘이 든게 아닌데, 사람들이 담배꽁초를 남자 화장실 소변기에 넣으니깐 그게 소변기를 막아서 맨날 소변기 뚫는게 일이에요. 그리고 담배피우고 불을 끌때 벽에다 데고 지지니깐 벽도 엉망이 되는거죠.

 

 

@얘기 들어보니깐 상황이 심각한 거 같네요. 그럼 화장실말고는 어떤 곳이 더러운가요?

-2층 흡연구역이 청소하기가 힘들지요. 거기도 담배피는 사람들때문에 너무 힘이 들어요.

특히 담배피우면서 바닥에다 가래침을 뱉어놓거든요, 그럼 또 바닥이 엉망이 되지요.

 

 

 

 

@끝으로 학생들에게 하시고 싶으신 말.

-대학생이면 당장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어른이고 지식인인데 청소하면서 학생들에게 실망할때가 종종 있어요. 물론 고마운 학생들도 많이 있지만 아직 많은 학생들이 인식을 하지 못하는 거 같아요. 조금 더 주인의식을 가지고 행동했으면 좋겠어요.

 

 

 

이번 취재를 통해서 정보관 환경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주머니께서 하신 말씀처럼 대학생의 신분은 지금 당장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성인이다.

그런만큼 성인으로서의 성숙한 주인의식을 겸비해야 할 것이다.

 

 

 

취재 : 김석현 기자(sukhyun202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