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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2/12/28  강한구
ACM-ICPC 은상 수상팀 ‘NLP’ 인터뷰
어려운 난관을 뚫고 수상을 한 ‘NLP’ 팀의 나정휘, 이성서, 박찬솔 학우 인터뷰

ACM-ICPC 은상 수상팀 ‘NLP’ 인터뷰

어려운 난관을 뚫고 수상을 한 ‘NLP’ 팀의 나정휘, 이성서, 박찬솔 학우 인터뷰


2022년 11월, ACM-ICPC 서울 지역대회 본선이 진행되었습니다. 작년까지는 코로나로 인하여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나, 올해 본선은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숭실대학교에서 총 3팀이 참가하였으며, 컴퓨터학부의 나정휘 학우, 이성서 학우, 박찬솔 학우가 속한 ‘NLP’ 팀은 최종 5위를 기록하여 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NLP’ 팀과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한 ‘NLP’


Q. 안녕하세요. 팀 및 멤버 소개 부탁드립니다.


정휘 : 안녕하세요. NLP팀의 N을 담당하고 있는 컴퓨터학부 21학번 나정휘입니다. 알고리즘 대회를 준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jhnah917’이나 ‘JusticeHui’라는 닉네임으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성서 : 안녕하세요. NLP팀의 L을 담당하고 있는 컴퓨터학부 19학번 이성서입니다.

찬솔 : 안녕하세요. NLP팀의 P를 담당하고 있는 컴퓨터학부 22학번 박찬솔입니다. 주로 ‘nlog’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Q. 작년에 동상을 수상한 이성서 학우님이 새로운 멤버들과 함께 하셨는데요. 이번 팀은 어떻게 구성이 되었나요?

   

정휘 : 작년에 교내 1등 팀이었던 ‘LongestPathToWF’의 구성원 중 성서님을 제외한 두 명이 각각 졸업과 휴학을 했고, 2등 팀이었던 ‘AC-Complete’는 저를 제외한 두 명이 인턴과 학업을 이유로 ICPC에 참가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자연스럽게 각 팀에서 남은 2명이 뭉쳤고, 남은 한자리에는 입학 전부터 올림피아드에서 상을 받는 등 좋은 성과를 보여주었던 찬솔님이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고등학생 때부터 같이 공부했기 때문에 팀워크가 중요한 대회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나정휘 학우 이력 : 백준 온라인 저지 5등, 한국 정보 올림피아드 1차 대회 금상, 2차 대회 동상, 현대모비스 알고리즘 경진대회 2021년 5등상, 2022년 우수상(4등상에서 명칭 변경) 수상

이성서 학우 이력 : ICPC 2019년 특별상, 2020년 동상, 2021년 동상 수상, 삼성전자에서 주관하는 SCPC 2020년 3등상, 2021년 5등상, 2022년 특별상(2회 수상 제한으로 인해 특별상으로 대체) 수상

박찬솔 학우 이력 : 한국 정보 올림피아드 1차 대회 은상, 2차 대회 장려상,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13기, Best of Best 9기



Q. 이번 ACM 본선에서 전체 5등으로 은상을 수상하셨는데요. 결과를 확인했을 때 심정이 어떠셨나요?


성서 : 저희 팀이 문제를 해결한 속도가 많이 빨랐기 때문에 아래 순위의 팀들이 따라잡지 못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결과 발표 전에도 최종 순위와 받을 상을 예상할 수 있었고, 딱히 긴장되지는 않았지만 처음 목표보다 높은 성적을 내고 은상까지 받게 되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정휘 : 대회 초반부터 계속 4~8등 사이에 있었고, 대회 종료 1시간 전부터 5등이 확정된 상태였기 때문에 결과 발표는 덤덤하게 지켜봤습니다.



최종 9문제를 해결하여 5위를 기록한 ‘NLP’



Q. 평소의 환경과 시험 때의 환경이 다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준비하셨으며 어떠한 어려움이 있었나요?


성서 : 개인적으로는 팀 대회 경험이 많아 익숙했고, 팀 차원에서는 의외로 호흡이 잘 맞아서 팀 연습 횟수가 적음에도 걱정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막상 대회장에 가면 긴장하기 마련이므로 쉬운 문제에서 실수하지 않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연습을 진행했습니다. 작년과 달리 올해에는 실수를 하나도 하지 않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찬솔 : 3명이 컴퓨터 1대만 사용하는 환경은 올해 여름에 UCPC라는 대회에서 처음으로 경험했기에 결과가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ICPC 전까지 팀 연습을 통해 이런 환경에 익숙해지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한 팀 연습을 하면서 대회 때 좋은 성과를 거두기 위한 전략과 각자의 역할을 함께 정했습니다.


정휘 : 팀원 중 제가 코딩 속도가 가장 빠르기 때문에 초반에 저는 쉬운 문제를 빨리 치워 버리는 역할을 담당하였습니다. 중반부터는 어느 정도 난이도가 있는 문제를 풀어야 하는데, 팀원들이 각자 잘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의 유형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서로의 단점을 커버하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알고리즘 외에도 개발 경험이 많은 찬솔님이 *스트레스 테스트 등을 구현해서 문제를 푸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에 아주 어려운 문제만 남았을 때는 상황에 따라 3명이 함께 고민하거나, 저와 성서님이 함께 고민하는 동안 찬솔님이 미리 스트레스 테스트를 구현하거나, 아니면 그냥 성서님을 믿고 제출하는 방법을 선택하였습니다.

* 스트레스 테스트 : 반례를 자동으로 찾는 프로그램



Q. 팀의 호흡이 잘 맞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선 개개인의 실력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동안 어떻게 공부하셨나요?


찬솔 : 평소에 백준 온라인 저지와 코드포스를 통해 문제를 꾸준히 풀어왔습니다. 매우 어려운 알고리즘 문제를 푸는 것보다는 적당한 난이도의 알고리즘을 응용하는 문제를 주로 풀었습니다.


정휘 : ICPC는 올해 10등 안에 든 팀 중 과학고나 영재고 출신 학생이 없는 팀은 우리 팀밖에 없을 정도로 똑똑한 사람들이 많이 참가하는 대회이고, 그런 사람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지난 4년 동안 백준 온라인 저지에서 약 8000문제를 풀고 인상 깊은 문제들을 블로그에 정리하며 복기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성서 : 백준 온라인 저지 등에서 개인 대회가 열릴 때마다 일정이 맞는 팀원들이 최대한 참가했습니다. 그 결과 현재 백준 대회 1페이지에서 보이는 대회 우승자/준우승자 아이디 40개 중 숭실대 구성원이 절반 이상인 21개(우승 11회, 준우승 10회)나 차지하는 재미있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ACM-ICPC 본선에 참여하고 있는 ‘NLP’



Q. 내년 ICPC 월드 파이널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는데, 어떻게 준비하실 계획이신가요?


성서 : 저는 작년 결과로도 이미 World Finals 진출이 유력하기 때문에, 이전에 해 오던 대로 준비할 계획입니다.


찬솔 : 내년에도 ICPC 리저널과 같은 알고리즘 대회를 계속 나갈 계획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열심히 알고리즘을 공부하려 합니다.


정휘 : ICPC 월드 파이널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ICPC Seoul Regional)에 한 번 더 도전할 계획입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공부했던 것처럼 열심히 공부하면 다시 한번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Q. ICPC 외에도 개인적으로 관심이 있는 분야나 공부 등이 존재할 것 같습니다. 향후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정휘 : 아직 개인 대회에서 만족할 만한 성적을 낸 적이 없기 때문에 내년에도 다시 대회에 참가하려고 합니다.


찬솔 : SCPC 등 다른 알고리즘 대회 입상을 목표로 알고리즘 공부를 중점으로 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웹 개발이나 다른 분야 공부를 하고 있으며, 학부 연구생으로 일하면서 대학원 진학도 고민해 보고 있습니다.


성서 : 아직 한 학기가 남아서 졸업은 하지 않지만, 이후 취업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정휘 : NLP 파이팅!


찬솔 : 내년에도 수상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NLP’ 팀과 만나보았습니다. 실력이 좋고 마음이 잘 맞는 학우분들끼리 만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으나, 그 이면에는 이를 위해 언제나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내년 월드 파이널 진출은 물론, 세 학우분들의 행보를 응원합니다.





기사 작성 : 강한구 국장(rica742244@gmail.com)

 

편집 : 김찬일 미디어팀장(chanil4129@naver.com)

 

주재완 편집팀장(yjjw2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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