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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12/08  김태호
컴퓨터학부 정원 축소와 소프트웨어학부 신설에 대한 궁금증
이수원 교수님과의 서면 질의

  어느 덧, 2014년의 2학기 기말고사를 준비하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 한다는 것은 다가오는 다음 해를 준비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다음 해인 2015년에는 숭실대학교 컴퓨터학부에 큰 변화가 있을 예정입니다. 바로 컴퓨터학부의 정원이 축소되고 소프트웨어학부가 신설되는 것입니다.

 

  본 기사는 소프트웨어학부 추진위원회에서 소프트웨어학부에 대한 교과과정, 학칙개정 등을 다른 교수님들의 의견을 취합하여 담당하고 계신 이수원 교수님과 서면 질의로 나눈 내용임을 알려드립니다.

 

 

컴퓨터학부 이수원 교수님

 

 

  Q. 기존의 컴퓨터학부가 컴퓨터학부와 소프트웨어학부로 나누어지는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추세의 반영과 입시경쟁력 확보, 소속감 확립이라는 세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로 산업이 재편되면서 IT분야 내에서도 다양성이 중요시 되고 있고, 대학에서도 대형학부의 장점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컴퓨터학부는 예전에 미디어학부를 분리시킨 이후에도 꾸준히 구조조정을 고민해 왔는데 이번에 결실을 보았습니다. 국내 타 대학의 사례를 보면 아주대나 성균관대, 한양대 등이 2~3년 전에 이미 소프트웨어 관련 모집단위를 분리하였고, 중앙대도 내년부터 소프트웨어 전공으로 분리한다고 합니다. 정보통신공학부도 내년부터 두 개의 전공으로 학부를 분리하고, 스마트시스템소프트웨어학과를 신설합니다.

 

  두 번째 이유는 대형학부의 입시경쟁력이 점차 약화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신입생의 안정적인 확보가 학부로서는 매우 중요한 목표입니다. 대형학부의 입시 경쟁력 약화는 첫째 이유와 일맥상통하며, 특히 대형학부의 경우는 안정된 지원율에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소형학부에 비해서 자주 발생했었고, 그래서 학교 본부로부터 분할을 권유받아 왔습니다.

 

  마지막 이유로 학생들이 학부에 대해서 가장 아쉬워했던 부분인 학생들의 소속감 결여, 교수님들과의 유대관계 결여 등의 문제입니다. 학부가 크다보니 같은 학년 학생들인데도 서로 잘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았는데 우리로서는 극복해야할 중요한 문제였습니다.

 

 

  Q. 소프트웨어학부와 컴퓨터학부의 차이점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A. 소프트웨어학부의 커리큘럼은 기존 컴퓨터학부의 커리큘럼에서 소프트웨어 프로젝트 부분을 강화하여 만들었습니다. 소프트웨어학부 입학생들은 전원 공학교육인증을 필수적으로 이수해야하고, 졸업요건에서 전공학점은 75학점으로, 졸업학점은 142학점으로 상향됩니다. 또한 졸업할 때까지 6개의 프로젝트도 참여하여 완성해야 합니다.

 

 

  Q. 소프트웨어학부 홈페이지에 소개된 교과과정에 의하면 소프트웨어학부에서 컴퓨터학부와 비슷한 과목을 배우는 것 같은데, 컴퓨터학부 학생의 소프트웨어학부 과목 수강은 가능한가요?

 

  A. 이 부분은 조금 애매한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컴퓨터학부에서는 2학년에 배우는 교과목을 소프트웨어학부에서는 3학년에 배울 수도 있고, 컴퓨터학부에서 한 학기에 배우는 과목을 소프트웨어학부에서 두 학기에 배울 수도 있습니다. 물론 반대인 경우도 있겠습니다. 과목코드가 다르고 과목명이 약간 다르므로 교차 수강을 허용하면 여러 가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무조건 허용보다는 과목별로 결정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컴퓨터학부 공학교육인증 안내서

 

 

  Q. 앞으로 공학교육인증제도는 어떻게 운영되나요?

 

  A. 컴퓨터학부 재학생에 대해서는 현재와 동일하게 운영되겠지요. 현재도 6학기를 마치면 공학교육인증을 포기할 기회가 있습니다. 현 공학교육인증PD 교수님에 따르면 내년 컴퓨터학부 신입생도 공학인증을 포기할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2016년부터는 공학교육인증포기 제도가 한국교육공학인증원 차원에서 없어지므로 모든 신입생은 공학교육인증을 득해야 졸업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소프트웨어학부의 모든 입학생은 내년부터 공학교육인증을 득해야 졸업할 수 있습니다.

 

 

  Q. 서울어코드활성화지원사업 또한 앞으로 어떻게 운영되는지 궁금합니다.

 

  A. 현재 컴퓨터학부 재학생들은 서울어코드활성화지원사업의 지원을 그대로 받겠고, 내년부터는 소프트웨어학부 학생도 단계적으로 지원을 받게 됩니다. 서울어코드활성화지원사업의 취지는 공학교육인증, 전공학점, 졸업학점, 프로젝트 등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Q. 2015학년도 기준, 소프트웨어학부로 입학하는 학생들이 수능과 수시 성적의 일정 조건을 만족하게 되면 받는 장학금들이 있는데 이로 인해 2~4학년 컴퓨터학부 재학생들의 장학 지원에 끼치는 영향은 없나요?

 

  A. 컴퓨터학부의 학생 수가 줄게 되면 컴퓨터학부 전체 장학금 액수는 학생 수에 따라서 줄겠지만 1인당 장학혜택은 변동이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컴퓨터학부 학우들의 Space-N

 

 

  Q. 기존의 컴퓨터학부만이 사용하던, 정보과학관 내의 공간을 앞으로 컴퓨터학부와 소프트웨어학부가 함께 사용할 텐데 공간 사용에 있어서 어떤 계획이 있으신가요?

 

  A. 이 부분은 본부 그리고 나누어질 양 학부가 함께 논의하고 협조해야할 사항입니다. 공간은 학교에서 추가적으로 배정해 주기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초기에는 공동으로 사용하다가 점진적으로 분할이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Q. 군복무 등의 이유로 장기간 휴학한 학생들이 복학했을 때, 축소된 인원으로 인해 야기되는 적은 수의 분반 등과 같은 문제에 대해서 어떤 계획이 있으신가요?

 

  A. 향후의 컴퓨터학부 강좌 수가 아닌 일반적인 행정상의 강좌 수에 대한 결정을 말하겠습니다. 현재도 강의를 몇 반으로 분반하느냐를 결정하는 것은 학부가 아니라 교무처입니다. 수강 인원이 줄어들면 강좌 수도 줄고 반대로 수강 인원이 늘면 강좌 수도 늘어납니다. 장기적으로는 강좌 수가 줄어들게 되는데 단기적으로는 복학생이 꾸준히 유입되므로 초기에는 강좌 수가 가시적으로 축소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2015학년도 모집단위 조정

 

 

  처음에 컴퓨터학부의 정원 감소와 소프트웨어학부의 신설 소식이 전해졌을 당시, 많은 학우분들이 이 문제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주의 깊게 지켜보았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학우분들이 컴퓨터학부의 정원 감소와 소프트웨어학부의 신설과 관련하여 생기는 일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민감할 수 있는 컴퓨터학부의 정원 감소와 소프트웨어학부의 신설 사항에 대해 정성껏 답변해 주신 이수원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더욱 발전하는 컴퓨터학부와 IT대학을 기대하며 본 기사를 마칩니다.

 

 

 

 

사진4 출처 : 숭실대학교 공지사항

 

기사 작성 : 김태호 편집팀장(powerxogh@hanmail.net)

 

사진 촬영 : 변기범 국장(fun6iver@naver.com)

 

편집 : 김태호 편집팀장(powerxogh@hanmail.net)

석나영 미디어팀장(snyun6455@naver.com)

변기범 국장(fun6ive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