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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04/06  김태호
정보과학관의 숨은 조력자를 만나며!
정보대 환경미화원 아주머니와의 인터뷰

  컴퓨터학부 학우들이 열심히 학업에 매진하는 사이, 어느덧 벚꽃이 만개하는 봄이 찾아왔습니다. 정보과학관(이하 정보대)에도 상쾌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요즘, 정보대를 더욱 쾌적하게 만들어주는 분들이 계십니다. 컴퓨터학부 학생이라면 강의실부터 테라스까지 정보대 내의 장소들을 많이 이용할 텐데요. 정작 우리 학우들이 학생들 뒤에서 힘써주시는 정보대 환경미화원 분들의 노고를 잘 모르는 것 같아 인터뷰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Q. 일을 하시면서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A. 어느 하나도 쉬운 일이 없는 것 같아요. 2층 흡연실에 쓰레기통이 비치되어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바닥에 담배꽁초를 버리거나 침을 뱉는 학생들이 많아요. 또 강의실이나 복도에 음료가 남아있는 캔을 그대로 버리는 학생들도 많죠. 이런 모습들을 보면 많이 속상합니다. 그래도 가장 힘든 건 흡연실이나 화장실에서 청소를 하고 있을 때 바로 옆에서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모습을 볼 때에요. 더러워진 곳을 깨끗하게 치우고 있는 사람을 무시하는 기분이 들어서 상처를 받거든요.

 

 

Q. 그렇다면 일을 하시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실 때는 언제인가요?

 

A. 가장 보람찰 때는 학생들이 다가와서 먼저 인사해줄 때에요. 때로는 고생하시죠라는 한 마디와 함께 음료수를 건네주는 학생들이 있는데 이 따뜻한 말 한 마디와 마음의 선물을 받으면 하루 종일 쌓였던 피로가 눈 녹아내리듯 풀리기도 해요. 그리고 그저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만 봐도 학생들을 위해 좋은 일을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보람을 느끼죠.

 

 

Q.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바라는 점이나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A. 학교는 학생들이 공부를 하려고 오는 곳이 맞아요. 하지만 학교가 공부를 하러 오는 곳이라고 해서 쓰레기를 아무렇게나 버려도 되는 곳은 아니에요. 모두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교에 온 만큼 그에 걸맞은 행동을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우리는 많은 것을 바라지 않아요. 같이 쓰는 공공장소인 만큼 다른 사람들의 불편함도 생각해줬으면 하는 것뿐이에요. 성인이니까 충분히 책임의식과 주인의식을 가지고 대학생활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인터뷰에 응해주신 정보대 환경미화원 아주머니들

 

 

  버리는 사람이 따로 있고 치우는 사람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은 대학생이 된 성인으로서 지양해야할 태도입니다. 학우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힘써주시는 아주머니들이 계시지 않는다면 정보대는 오래 머무르고 싶지 않은 곳이 될지도 모릅니다.

 

한 주의 시작인 오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환경미화원 아주머니들께 먼저 다가가서 인사 한 마디 건네 보는 건 어떨까요?

 

 

 

 

 

기사 작성 : 김태호 편집팀장(powerxogh@hanmail.net)

 

사진 촬영 : 김태호 편집팀장(powerxogh@hanmail.net)

 

편집 : 석나영 미디어팀장(snyun6455@naver.com)

기범 국장(fun6ive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