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22일 화요일, 개강 후 한 달 동안 많은 컴퓨터학부 행사들이 치러졌습니다. 이 모든 행사들 뒤에는 묵묵히 일하고 있는 컴퓨터학부 학생회가 있었습니다. 컴타임즈에서는 늘 노력하는 그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 컴퓨터학부 학생회장 손태균(14학번, 이하 태균) 학우와 부학생회장 이규현(15학번, 이하 규현) 학우를 만나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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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퓨터학부 손태균(14) 학생회장과 이규현(15) 부학생회장 |
Q. 안녕하세요. Comfunny 컴퓨터학부 학생회장단을 인터뷰하게 되어 기쁩니다. 먼저 간단하게 자기소개와 함께 학생회 소개도 부탁드릴게요.
태균 : 안녕하세요. 제 20대 컴퓨터학부 학생회장을 맡고 있는 14학번 손태균입니다.
규현 : 안녕하세요. 제 20대 컴퓨터학부 부학생회장을 맡고 있는 15학번 이규현입니다.
태균 : Comfunny는 2가지로 해석 할 수 있는데요. 첫 번째는 보이는 글자 그대로 '즐거운 컴퓨터 학부'라는 의미가, 두 번째는Comfunny 발음인 컴퍼니 의 뜻인 '회사, 동료처럼 더욱 단단히 서로서로 더욱 응집된 학생회가 되겠다'라는 의미입니다.
Q. 이번 학생회가 이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어떤 점일까요?
태균: 일단 이전 학생회들과 달라진 점은 분위기 같습니다. 아무래도 행사를 준비하는 일이 많다 보니깐 전에는 서로에게 화를 내는 일이 존재하기도 했는데, 이번 학생회는 Comfunny라는 이름에 걸맞게 항상 즐거운 분위기에서 서로 다투는 일이 없이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유지되고 있는 것이 가장 달라진 점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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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고 있는 손태균 학우 |
Q. 작년 학생회장 선거에 출마를 하면서 컴퓨터학부 재학생들에게 약속한 공약들이 있었는데요, 지금 어느 정도까지 진행이 되어 있는지 알 수 있을까요?
태균: 우선 소모임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첫 번째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학부 행사를 진행할 때마다 각 소모임과의 서로의 의견전달이 잘 되지 않아 다투는 일이 존재해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모임 연합회의를 자주 가짐으로써 서로의 의견을 조율했습니다. 그 후 서로에게 더욱 만족스러운 행사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규현: 다른 공약들에 대해서는 아직 준비 중입니다. 먼저, 대여물품의 수량과 종류를 늘리는 공약에 대해서는 회의를 통해서 의견을 조율 중에 있습니다. 다음으로 깨끗한 학생회를 위한 ‘학부행사 진행상황’과 ‘회비내역 공지’는 학기 말에 정리해서 모든 학우들이 알 수 있게 발표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학부생들을 위한 공간창출은 현재 학부 교수님들과 상의 중에 있습니다.
Q. 지금까지 수시 합격자 선모임, 교양학교, 새내기 새로 배움터(이하 새터), 개강 총회 등 많은 행사들을 진행해왔는데요, 혹시 또 다른 행사를 기획 중이신 게 있나요?
규현: 제가 작년부터 학생회 활동을 해오면서 꼭 기획하고 싶었던 행사는 바로 “꽃 배달” 행사입니다. 100송이 정도의 꽃을 미리 신청을 해주신 학우들에게 원하는 시간, 장소, 사람에게 메시지와 함께 직접 전달을 하는 것입니다. 생각만 해도 설레지 않나요? 물론, 아직까지는 제 생각일 뿐이지만 적극적인 추진을 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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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고 있는 이규현 학우 |
Q. 학생회 활동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특히 손태균 학우는 학생회 활동을 3년 동안 하고 있으니까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은 추억거리가 있을 것 같아요.
태균 : 좋았던 점들은 새로운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것과 여러 가지 행사를 만들어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또 학우들이 행사에 참여하면서 즐거워하는 모습들을 보는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재미있었던 일로는 제가 3년 동안 새터 행사를 신입생, 조 선배, 회장으로서 모두 참여해보았다는 점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저에게는 정말 좋은 추억입니다.
규현 : 저는 새터도 좋았지만 이번 ‘컴퓨터학부 총MT 사전 답사’가 가장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동수단이 없어서 차를 직접 렌트해서 답사장소인 원주 오크밸리까지 갔었는데요, 그곳에서 답사를 함께 간 동기들과 바빠서 하지 못했던 많은 이야기들을 할 수 있었던 점이 좋았습니다.
Q. 학생회 활동을 하면 많은 시간들을 할애해야 할 것 같은데요, 학생회 활동과 학업병행이 힘들 지는 않나요?
태균 : 그 부분은 개인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자신이 열심히만 한다면 학생회 활동이든 학점이든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만 저는 그렇게 좋은 성적을 가지지는 못하고 있네요.
규현 : 저도 그 말에 동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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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중인 컴퓨터학부 'Comfunny' 회장단 |
Q. 마지막으로 컴퓨터학부 재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태균 : 저는 여러분들이 공부만을 위해서 대학교에 왔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공부이외에도 다른 행사들을 통해 즐거운 추억들을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저희 학생회에서 재미난 행사들을 많이 준비하겠습니다. 여러분들도 행사에 많이 참여해주셔서 기억에 깊이 남을만한 추억들을 함께 만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규현 : 저도 태균이 형과 같은 의견입니다. 또 저희 학생회는 항상 열려있으니깐 필요하신 부분이 있거나 불편한 점이 있으시면 와서 이야기를 해주세요. 쓴 소리도 귀담아 들을 자신이 있습니다. 이러한 의견들을 최대한 수렴해서 더 나은 컴퓨터학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인터뷰 하는 내내, 언제나 학생회장단이 컴퓨터학부를 생각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컴퓨터학부 학우들을 위해 언제나 노력하는 학생회를 위해 격려의 박수를 보내주는 것이 어떨까요?
기사작성 : 박산해 기자(tksgo2582@naver.com)
사진촬영 : 박원호 기자(juvenpak99@naver.com)
편집 : 박원호 미디어팀장(juvenpak99@naver.com)
이호영 편집팀장(hyl4237@gmail.com)
김민정 국장(m9508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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