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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8/11/19  박산해
김종호 삼성전자 글로벌품질혁신실장 동문 초청 강연회
후배들에게 주는 격려와 희망

    

     2018 11 9일 금요일, 벤처관 309호에서 오후 5시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숭실대학교 전자공학과 동문 초청 강연회가 열렸습니다. 강연은 숭실대학교 전자공학과 77학번이시고 삼성전자 글로벌품질혁신실장(사장)님이신 김종호 동문께서 진행해주셨습니다. 김종호 동문의 의 전자공학과 입학 40주년을 지나면서 꿈을 향해 각자 위치에서 열심히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나누면서 격려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자기 소개하는 김종호 동문

 

 

  강연은 김종호 동문의 간단한 자기소개로 시작되었습니다. 김종호 동문은 83년도 전자공학과 졸업과 함께 삼성전자에 입사하여, 2006년 삼성 핸드폰 연간 1억대 생산의 주역으로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세계 1위에 오르는데 큰 업적을 이루어 내셨습니다. 2013년엔 삼성전자 Set제조 부문 사장, 2016년엔 삼성중공업 생산 부문장 사장을 역임 하셨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의 글로벌품질혁신실장(사장) 자리에서 모든 제품의 제조와 품질, 서비스를 총괄하고 계십니다.

 

 

  자기소개가 끝난 이후에는 제품별 자동화 제조과정이 담긴 동영상을 통해 핸드폰, TV, 냉장고 등의 제품이 만들어지는 과정들을 설명해주셨습니다. 또한 스마트 워치를 퀴즈 상품으로 두고, 삼성의 브랜드 가치와 제품별 세계 순위 등 삼성전자에 대한 간단한 정보들을 퀴즈형식으로 전달해주셨습니다.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 세계 1위의 제품들

 

 

2018년도 삼성전자 글로벌 브랜드가치

 

 

퀴즈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우들

 

 

  이후에는 자신의 학부 시절 이야기와 35년간 삼성에서 재직하시며 느낀 것들을 5가지의 주제로 정리해 말씀해주셨습니다. 특히 사회초년생들과 아직 졸업을 하지 않은 학부생들에게 도움이 될 이야기들로 구성되어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주어진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라’ 입니다.

김종호 동문이 삼성에 처음 입사하셨을 때, 전공인 전자공학과는 상관없는 자재관리업무를 맡게 되는 새로운 환경에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학부 때 배웠던 내용과 전혀 다른 업무를 맡게 됐다는 사실에 의욕을 잃었지만, 퇴근 후 회사 인근 대학교의 야간 강의를 듣는 등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셨다고 합니다. 그렇게 현 휴대폰사업의 전신인 전화기사업 업무와 함께 바쁜 시간이 지나갔고 입사 후 11년 만에 제조부장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그 뒤로도 적극적으로 새로운 환경에 대응해 지금 이 자리까지 올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 생각하고 얻은 것이 실제 사회에 나가보면 전혀 다를 수 있다.

그러나 포기 하지 말고 끝임 없이 대응하다보면 성공 할 것이다“

 

 

  두 번째는 ‘변화(혁신)을 추구하라‘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이 시기에는 변화와 혁신이 꼭 필요하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예를 들어, 과거에는 고객으로부터 받은 주문을 전부 엑셀로 직접 기록 하다 보니깐 많은 양의 주문을 효율 적으로 관리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를 타파하기 위해 기존의 방식을 변화시켜 새로운 매뉴얼 로직들을 만들어 시스템 기반 글로벌 오퍼레이션 체제인 공급망관리 시스템 GSCM (global supply chain management) 과 제조실행시스템 GMES 4.0 을 구축해 지금은 주문들과 생산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시스템 기반 글로벌 오퍼레이션 체제에 대한 설명을 해주시는 김종호 동문

 

 

  또 다른 예로는 애니콜 합창단 이야기가 있습니다. 1995년 제조부장이 된 이후 부서의 단합과 화합을 위해 모두가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합창단을 창설해서 근로 가요제에 출전을 했다고 합니다. 2번의 고배 이후 음대 교수, 보컬 트레이너등 할 수 있는 노력을 하고 기존의 합창단 이미지를 바꿔 서로의 개성을 살린 옷들을 입고, 틀에 박힌 합창 노래가 아닌 새로운 노래를 가지고 다시 참가한 3번째 근로 가요제에서 결국 대상을 수상하였다고 합니다. 이 대상을 계기로 부서원들에게 ‘우리도 스스로 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심어 줄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변화를 굉장히 두려워하고 싫어하지만 그 변화를 할 수 있어야 성공 할 수 있다.

 

 

  세 번째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성공의 발판으로 삼아라. 입니다.

1995년 당시 만든 제품의 품질에 하자가 생겼다고 하셨습니다. 이를 큰 문제로 인식한 삼성은 이후 판매된 약 500억 원의 모든 제품을 수거 후 화형식을 거행, 삼성직원들 모두와 함께 다시는 불량품을 만들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을 ‘무선 제품 화형식’이라 부르며, 4위에 있던 시장 점유율을 19%까지 끌어올려 1위에 오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아야 이를 발판으로 삼아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다.

 

 

무선제품 화형식을 설명해주시는 김종호 동문

 

 

  네 번째는 ‘현장을 중시하라’ 입니다.

제조부장으로 재직하시던 당시 김종호 동문은 바로 사무실로 출근하지 않고 먼저 공장 현장으로 출근해 공장의 상황 및 직원들의 어려운 점, 힘든 점을 모두 둘러 보셨다고 합니다. 그 결과 사무실에만 있었다면 모를 수밖에 없는 중요한 부분들을 현장을 통해 자세하게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삼성 중공업에 계셨을 때는 회의장소를 사무실이 아닌 선상으로 바꿔서 현장에 편리한 구조를 택해 효율을 높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현장을 중시하시는 생각은 아직까지도 이어져 현재 전 세계에 약 30개의 부품 공장이 있는데 1년 중 120일 이상, 횟수로는 10000번 이상을 해외 출장을 통해 지속적으로 방문하시고 계십니다.

 

 

“학교 다닐 때 실험, 실습을 싫어했지만 이게 현장이고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깨달았으면 좋겠다.

 

 

열심히 청강하는 학우들

 

 

  마지막으로는 ‘꿈을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도전하라’ 입니다.

꿈을 이루는 것은 한 번에 커다란 목표를 세우고 단시간에 이루는 것이 아닌 작은 계획들을 세우고 그 계획들을 반드시 실천해 성공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이 과정을 오랫동안 지속해야 커다란 꿈이 되고 성공을 할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늘 성과가 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제조부서를 위해 전하고 싶은 마음과 직원들이 가져야 할 구체적인 목표의식들을 15분짜리 영상으로 만들어 직원들에게 배포하였습니다. 그 이후 놀랍게도 제조부서 가 1등에 가까운 성과를 기록하게 되는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를 계기로 직원과 자신 모두 ‘목표의식과 자신감을 가지고 뭐든지 하면 된다.’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게 되었고, 구체적인 목표 의식을 세우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2014년은 휴대폰 디자인이 플라스틱에서 메탈로 바뀌는 시기였다고 합니다. 애플은 이미 메탈 공장을 가지고 생산 중이었으나 이와 경쟁해야 하는 삼성은 이제 막 공장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보통 2~3년이 걸리는 건축 기간을 공장을 1/8로 분할한 뒤 1/8씩 건설하자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완성되는 대로 매주 2500명의 직원을 모집, 가동 시켜 결국 6개월 만에 베트남 공장을 가동시키기 시작해 갤럭시 S6라는 대단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베트남 메탈 공장 구축에 대해 이야기 해주시는 김종호 동문

 

 

  “꿈을 갖고 계획을 세워 도전을 하고 성취하라! 라는 말씀과 함께 강연을 마무리해주셨습니다. 이후 사람들의 다양한 질문에 최선을 다해 답변해 주셨고, 강연에 참가한 공모전 수상 팀들에게는 수원에 위치한 삼성의 자동화 공장으로 초대해 견학을 할 수 있는 기회들도 약속 해주셨습니다. 이렇게 강연을 마치고 나서는 참석자 한분 한분과 악수를 하며 격려와 준비한 선물들을 나누어주셨습니다.

 

 

퀴즈 정답자에게 삼성 스마트 워치를 선물 해주시는 김종호 동문

 

 

궁금한 점을 물어보는 학우

 

 

강연에 참가한 학우 한명한명에게 선물을 증정하고 악수를 해주시는 김종호 동문

 

 

  이번 동문 강연회는 김종호 동문의 인생과 조언을 들을 수 있었던 뜻 깊은 자리였습니다. 실제로 사회에 나가 삼성전자 글로벌품질혁신실장(사장)자리 까지 올라가 계신 김종호 동문의 생생한 경험담과 우리가 앞으로 해야 할 행동들에 대한 따뜻한 조언까지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학부 시절뿐만 아니라 이후 기업에 입사하고 나서도 김종호 동문께서 조언해주신 위의 5가지 이야기들을 기억하며 생활, 근무한다면 더 나은 결과를 마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김종호 동문께서 학우들에게 남겨주신 말씀으로 기사를 마치겠습니다.

 

 

“하루하루의 성실이 여러분의 품질이 된다.

 

 

강연회를 마치며 인사하는 김종호 동문

 

 

 

 

 

사진출처 : 숭실대학교 홍보팀 (pr@ssu.ac.kr)

 

기사작성 : 박산해 기자(tksgo2582@naver.com)

 

사진촬영 : 송지원 국장(s26788761@naver.com)

 

편집 : 이상현 미디어팀장(aszxvcb@gmail.com)

최동인 편집팀장(cdi1996@naver.com)

송지원 국장(s2678876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