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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04/27  최지예
이정진 교수님을 만나다
높은 목표와 원대한 꿈을 가지세요!

  올해의 첫 교수님 인터뷰로 작년에 컴퓨터학부에 새로 부임하신 이정진 교수님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인터뷰 내내 컴타임즈의 질문에 차분한 목소리로 정성스레 답변해주신 덕분에 유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음악과 예술에도 관심이 많으신 이정진 교수님은 컴퓨터를 정말 사랑하고 교수라는 직업을 굉장히 좋아하시는 분이었습니다.

 

 

인터뷰에 임하시는 이정진 교수님

 

 

Q. 가장 최근에 부임하신 교수님이셔서 많은 동문들이 이정진 교수님에 대해 궁금해 할 텐데요. 먼저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컴퓨터학부 이정진 교수입니다. 서울대학교에서 기계항공공학을 전공했고 동 대학원에서 컴퓨터 그래픽스 및 의료영상 전공으로 석사 및 박사과정을 거쳤습니다. 현재는 3차원 가상 내시경 및 가상 수술처럼 컴퓨터와 의료의 융합과 관련된 분야를 연구하고 있어요. 이전에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영상의학과 연구교수로 있었고 가톨릭대학교에서 컴퓨터와 예술의 융합을 다루는 디지털미디어학부에 있다가 작년 초에 숭실대학교로 오게 되었습니다.

 

 

Q. 학부 시절에는 기계항공공학을 전공하셨는데 대학원에 진학하면서 전공을 컴퓨터로 바꾸시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가장 큰 이유는 향후 전망 때문이었어요.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에 컴퓨터 분야가 전망이 더 좋았거든요. 그리고 어렸을 때부터 컴퓨터를 좋아했던 것이 큰 영향을 끼친 것 같아요. 초등학교 시절부터 집에 있는 컴퓨터로 코딩을 하고 학원에 다니면서 베이직을 배우곤 했으니까요. 그리고 아날로그보다는 디지털을 더 선호하는 제 성격도 많은 이유들 중 하나였어요.

 

 

인터뷰 중인 최지예 기자(12)와 이정진 교수님
 

 

 

Q. 교수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무엇보다도 제가 공부하고 싶은 특정 분야를 깊게 연구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었어요. 그리고 제가 가진 젊은 취향 덕분에 학생들과 소통하며 교류하는 것에도 큰 재미를 느껴서 교수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되었죠. 세상에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많은데 노는 것 보다 공부하는 게 좋았어요. 가르치고, 연구하고, 논문을 쓰는 일들이 제게 잘 맞아서 교수라는 직업을 꿈꾸게 되었고 결국 실제로 이루게 되었네요.

 

 

Q. 연구하시는 분야가 컴퓨터 그래픽스, 변형체 모델링 그리고 3차원 가상 내시경 및 가상 수술과 같은 것들인데요. 학생들에게는 생소한 분야일 것 같아요. 어떤 분야인가요?

 

A. 컴퓨터 그래픽스는 쉽게 풀어 설명하자면 3차원인 실제 세계의 데이터를 컴퓨터 화면이나 스마트폰과 같은 2차원 평면에 알기 쉽게 표현하는 것을 지칭해요. 그리고 변형체 모델링은 의료 분야와 연관시켜 말씀드리자면 사람이 몸을 움직일 때 몸속에 있는 뼈와 근육의 상태 변화를 컴퓨터로 시뮬레이션 하는 것이 한 예시가 될 수 있어요. 그리고 3차원 가상 내시경 및 가상 수술은 실제로 인체에 내시경을 삽입하지 않고 컴퓨터를 통해 내시경 삽입의 효과를 내서 가상으로 관찰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에요. 실제 수술 전에 미리 실험을 해보는 용도로도 사용될 수 있고, 수술 계획도 컴퓨터로 설계할 수 있는 것이죠. 이런 분야들은 최신 분야라서 전망이 상당히 좋지만 굉장히 높은 정확성이 요구되는 분야이기도 해서 유념해야 해요.

 

 

가상 내시경 시뮬레이션을 보여주시는 이정진 교수님

 

 

Q. 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 그리고 교수라는 직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해주실 말씀이 있으신가요?

 

A. 컴퓨터를 배우는 사람들이 전공을 더 잘 살리기 위해서는 조금 더 깊은 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학사 과정 중에 배운 내용을 토대로 대학원에 진학해서 심도 있는 교육을 스스로 소화해낸다면 분명 평생 도움이 될 거에요. 당장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도 대학원에 대해서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요. 제대로 된 논문과 기획안을 작성하고 전문화된 내용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이죠.

교수라는 직업을 꿈꾸는 학생들은 먼저 자신의 특성을 잘 파악해야 해요. 공부하고 연구하는 것을 좋아하는지 그리고 학생들과 소통하면서 가르치는 것에 보람을 느끼는지 생각해보는 것이죠. 자신이 그러한 특성이 있다고 판단한 학생에게는 교수라는 직업을 추천하고 싶네요.

 

 

Q. 마지막으로 숭실대학교 컴퓨터학부 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A. 우리 컴퓨터학부는 예전부터 지금까지 아웃풋이 좋았고 앞으로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 사실에만 기대어 대학생활을 보내는 것은 좋지 않아요. 더 큰 자부심을 갖고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높은 목표와 꿈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원대한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뤄낸다면 뒤따르는 후배들에게도 귀감이 되고 선순환이 반복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그 선순환은 곧 경쟁력이 되죠. 그러니까 우리 학생들이 교수님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현업에 진출해있는 우수한 동문들의 힘을 바탕으로 컴퓨터학부의 특권을 누리면서 더 열심히 대학생활을 했으면 좋겠어요.

 

 

최지예 기자와 이정진 교수님
 

 

 

 

 

 

기사 작성 : 최지예 기자(cjy2426@hanmail.net)

 

사진 촬영 : 변기범 국장(fun6iver@naver.com)

 

편집 : 김태호 편집팀장(powerxogh@hanmail.net)

석나영 미디어팀장(snyun6455@naver.com)

기범 국장(fun6ive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