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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미나를 진행 하고 계시는 송상효 동문 |
"저는 숭실대학교 전자계산학과 86학번 송상효라고 합니다. 저는 남들과 비슷하게 대학교에서 졸업을 하고 사회로 진출했습니다. 삼성에서 인턴으로 시작해 총 7년 정도 일을 했고, 그후 중소기업에서도 일했습니다. 지금은 한국공개소프트웨어 협회의 회장을 역임하고 있고, 비즈커널이라는 법인에서 공개소프트웨어 도입 컨설팅 및 경영 컨설팅을 하고 있습니다."
Q. 현재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A. 저는 공개 소프트웨어에 관련된 일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공개 소프트웨어는 그 종류와 활용범위가 매우 넓고 다양하기 때문에, 기업이나 기관에서 적절한 목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선 많은 도움이 필요합니다. 또한 공개 소프트웨어는 잘못 사용하거나, 배포할 경우 저작권에 관한 문제가 생기기 쉽습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를 방지하고 공개 소프트웨어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하거나, 저작권에 관련된 법적 자문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지식 경제부, 정보통신 진흥원과 함께 공개 소프트웨어 개발자 대회를 주최하였고, 오픈소스 러닝 커뮤니티 사이트에 최신기술에 대한 강의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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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개소프트웨어협회 사이트화면 |
Q. 공개 소프트웨어가 어떤 것 인가요?
A. 공개 소프트웨어는 쉽게 말해서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입니다. 공개소프트웨어의 제작자는 소프트웨어를 자유롭게 만들어 다른 사용자들에게 제공합니다. 이 과정에서 사용자가 소프트웨어를 보완, 확대할 수 있도록 소스를 공개하는 것이 공개소프트웨어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공개된 소스를 사용해서 상업적인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배포하게 되면 문제가 생깁니다. 따라서 소스를 공개할 때, 제작자가 누구인지 알려주는 라이센스를 같이 배포해야 합니다. 이런 점들을 잘 고려해서 사용한다면, 셀 수 없이 많은 최신 기술들을 접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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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미나를 듣고 있는 컴퓨터 학부 학우들 |
Q.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일하면서 느끼는 어려움이 있나요?
A. 우리가 가만히 있는 이 순간에도, 최첨단 기술은 쉴새없이 바뀌고 있습니다. 기술의 빠른 변화가 가장 큰 어려움입니다. 제 경우에는 1993년부터 7년간 7가지의 새로운 컴퓨터 언어를 공부했습니다. 심지어 1년 동안 3가지의 언어를 공부한 기억도 납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최신 기술을 매번 익히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새로운 기술은 대부분 영어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소프트웨어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무엇보다도 영어를 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IT종사자들이 그 문서를 읽고 기술을 습득하는 것을 힘들어합니다. 따라서 토익 점수도 중요하지만, 영어로 작성된 문서들을 어려움 없이 읽을 수 있는 진짜 영어 실력을 키웠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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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미나 주제를 말씀하고 계시는 송상효 동문 |
Q. 컴퓨터학부의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해주실 조언이 있나요?
학교 공부와 취업 준비도 중요하지만 자신만이 보여줄 수 있는 차별화된 능력을 가졌으면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공개소프트웨어 커뮤니티 활동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공개소프트웨어 커뮤니티 활동을 하면 좋은 리더들을 많이 만날 수 있고,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능력을 많이 키울 수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자신만의 색을 찾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외부 커뮤니티 활동을 열심히 하면 해외연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받거나, 다른 기업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많은 활동을 통해 다져진 경험이 실제 업무나 다른 분야에서도 쉽게 적용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학교에서만 있지말고, 직접 발로 뛰면서 경험을 쌓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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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개소프트웨어인의밤 11th 에서 김명호 교수님과 송샹효 동문 |
사진출처 : http://www.kossa.kr/
작성 및 촬영 : 김경태 기자(ktk089@nate.com)
편집 : 컴타임즈 편집국(plove0202@naver.com)
http://www.comtimes.kr/news/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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