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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0/01/09  신보경
정보과학관 경비 아저씨 인터뷰
정보과학관의 아름다운 수문장

  정보과학관 로비에는 24시간 정보과학관을 지켜주시는 경비아저씨가 계신다.  정보과학관 어디에서

든지 학교 구석구석까지 순찰하시는 경비아저씨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항상 웃는 얼굴로 학생들의

인사를 받아주는 아저씨께 평소 궁금했던 점을 질문해보았다.

 

  Q . 안녕하세요 . 먼저 간단한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 A . 안녕하세요 . 정보과학관 경비를 담당하고 있는 이희연이라고합니다.

 

  Q . 언제부터 일을 시작하셨나요 ?

  

    - A .  다니던 회사에서 정년 퇴직을 하고서 일을 하게 됐습니다.  숭실대학교에서 4~5년 정도

              된   같네요 .

                

이희연 경비아저씨

  Q . 일하는 시간은 보통 어떻게 되시나요 ?

  

    - A . 아침 5시 50분까지 이 곳으로 와야한답니다. 그러고서는 다음날까지 일을 하지요 . 한마디로

           격일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Q . 일을 하시면서 긴박했던 순간이 있었나요 ?

   

     - A . 가끔 화재경보기가 오작동을 해서 긴장이 되죠 , 그리고 얼마전에는 시설물이 동파 되는

             바람에 당황스럽기도 했었구요 . 또 세콤이 잘못 울릴 때가 있는데 그 때 마다 긴장하죠 .

             그런데 원래 이 일이 늘 긴장을 하고 있어야 하는 일인지라 오히려 긴장을 풀고 있으면

             안되죠 .

 

  Q . 힘든 부분은 없으신가요 ?

 

     - A . 힘든건 없지요 . 원래 해야하는 일인걸요 . 그저 제가 해야할 일은 학생들에게 좀 더 친절

            하게 안내하고 , 따뜻하게 말한마디 건네주는 거지요 .

 

  Q . 기억에 남는 학생이 있으신가요 ?

  

    - A . 취직 후에 음료수를 들고와서 안부를 물어보는 학생들이 종종 있습니다. 물론 모든 학생들

             에게 친절하게 대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고 또 같이 웃으며 인사하는 학생들이 많이 있

             는데 그 때 마다 참 좋죠 .  또 외국에서  학생들 같은 경우에도 격려를 많이 해주는 편인

             데,  그 때문인지 외국에 있어도 소식을 전해오거나 , 안부를 물을 때면 굉장이 보람을 느끼

             게 되죠. 

 

  Q . 컴퓨터학부생들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

   

     - A . 너무들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리고 분위기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다들 열심히

             하는 분위기이고 말이죠.  학기 중 뿐만 아니라 요즘은 방학에도 공부하러 학교를 나오는 학

             생들이 많더라구요 . 조금 안타까운 것은 방학 때 난방시설이 작동을 하지 않아서 학생들이 

             추워서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할까봐 걱정이 됩니다. 매년 실습실도 한 곳 정도는 개방이

             되었는데 , 올 해는 안되는 것 같더라구요 . 그래서 경비실로 실습실 개방에 대해 물어오는

             학생들도 많고 , 학생들이 공부하는 데 불편함이 없어야 할텐데 ..

 

   Q . 마지막으로 컴퓨터학부생들에게 해주고 싶으신 말이 있으신가요 ?

  

     - A . 다들 너무 잘하고 있어서 뭐라고 해줄말이 없는데 ..  그저 다들 졸업 후에 바로바로

            취직이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학부특성상 전공 공부하기에도 힘들겠지만 ,  인문 ·

            사회과학 분야에 대한 서적들도 많이 읽어서 견문을 넓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가 끝난 후 기념촬영

 

   우리는 사소한 일에 경비 아저씨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강의실 문을 열어야 한다던지 , 세콤을 풀어야 한다던지 말이다. 어쩌면 귀찮으실지도 모를 사소한 일이지만 , 그 때 마다 웃으면서 친절하게 해주실 때  마다 너무나도 감사하다.  인터뷰를 하는 내내 아저씨의 얼굴에선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힘든 일을 하고  계심에도 괜찮다며 퇴직 후에 경비직을 맡게 된 것에 대해 이것 또한 축복이 아니겠냐고 하시며 학생들의 입장을 많이 생각해주시는 것을 보면서 학생들을 진심으로 아껴주시는 아저씨의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이런 분이 계시기에 우리는 오늘도 정보과학관을 편하게 다닐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기사를 통해  경비아저씨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해본다.

 

 

 

취재 : 신보경 기자 (shinbk900707@hanmail.net)

편집 : 신보경 기자 (shinbk90070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