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 침체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생존의 위험을 느끼는 가운데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화두로 떠오르는 것은 “HRD(Human Resource Development:인적자원개발)”라고 한다. 우선, HRD에 대해 간단히 설명을 하자면, HRD란 인적자원개발에 대한 포괄적인 개념이라고 할 수 있는데 개인이 단기적으로 업무성과를 내도록 하기 위한 지식, 기술 및 태도와 관련된 “개인개발”, 개인이 일과 교육을 통해 어떠한 경력목표점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하는 활동과 지원을 의미하는 “경력개발”, 구성원이 공동의 의식과 가치관을 통해 조직문화를 형성하고 성과를 내도록 하는 “조직개발”, 이 세 가지의 통합적인 개념이 HRD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 역시 HRD에 대한 관심과 필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지만, HRD라는 개념이 도입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우리의 경영실정에 맞는 HRD 시스템과 관리 지침 개발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반영해 노동부에서 9월 직업능력의 달을 맞아 “2009 HRD(인적자원개발) 컨퍼런스"가 개최했다. 이 컨퍼런스에는 세계 각국의 HRD 전문가와 국내 석·박사 등을 초청해 HRD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공유하고 고민해보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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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HRD 컨퍼런스 외부 및 내부. |
본지의 기자는 3일간(9.16~18) 진행되는 컨퍼런스 중 학부 수업 관계로 첫 번째 날(16일)만 참석할 수 있었다. 컨퍼런스의 첫 시작은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회의 곽승준 위원장의 기조강연과 함께 시작했다. 곽 위원장은 현재 정부의 정책 중 중산층의 중요성에 대한 정책을 강조했다. 중산층은 국가기반을 형성한다고 강조하며, 그 중산층을 키우기 위한 휴먼뉴딜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이는 중산층 탈락방지, 중산층 진입촉진, 미래중산층 육성의 3분야로 구분되어 앞으로 진행될 거시적 차원에서의 정책에 대한 설명이었다. 곽 위원장은 특히 사교육비의 과도한 지출로 인한 중산층 유지의 어려움과 출산율의 극단적인 저하가 가져올 국가동력의 약화를 지적하며 그에 대한 집중적인 대책으로서의 정책이 앞으로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 기조 강연이 끝나고 나서 근처 식당의 점심 식사가 있은 나서, 5개의 트랙에서 ‘성과 향상을 위한 HR', ’창의적 인적개발전략‘, ’기회창출을 위한 변화전략‘, ’글로벌 HRD 혁신전략 및 사례‘, ’강소기업으로 가는 길‘ 등의 주제들로 강연들이 진행됐다. 여기엔 이찬 서울대 교수, 박용국 제일기획 수석, 경기도청 이성 보좌관, 칼 바인더 박사 등 산학 관과 국가를 뛰어넘은 다양한 분야에 속한 강사들의 강연이 이어져서 청중의 열띤 반응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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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연 모습. |
한편, 둘 째날 컨퍼런스에는 CIPD Bob Morton 의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13개 강연 1개 워크숍이 진행되었고, 마지막 날에는 Bob Pike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14개의 강연으로 진행되었다. 본 컨퍼런스는 하루 평균 1,400명 이상이 참석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내년의 만남을 기약했다.
취재 : 최창운 기자(ccw9380@naver.com)
편집 : 최창운 기자(ccw93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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