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는 흔히 우리가 알던 영어가 아닌 독일어에서 유래한 언어다. 'Arbeit' 이라고 하며 부업뿐만 아니라 본업까지 지칭하는 단어다. 더하여 학생이 돈을 벌기 위해 별도로 하는 일을 넘어 학업 자체인 공부, 혹은 성과물(논문)까지도 포함하는 폭넓은 개념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많이 쓰이는 아르바이트는 주로 "학생들이 돈을 벌기 위해 별도로 하는, 정식 일자리가 아닌 시간에 대한 노동의 대가를 받고 하는 일"로 그 뜻이 통용되고 있다. 문제는 오늘날 대학생들이 시간에 대한 대가를 정당하게 받는 것인가에 있다. 청년 실업 백만 명 시대에 어쩌면 혜안을 발휘하여 아르바이트 대신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 더 현명한 자세일 수도 있다. 그러나 학비가 나날이 치솟고 있는 요즘, 용돈이라도 벌려는 대학생들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컴퓨터 학부 학생들이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아르바이트들이 있어 소개한다. 전공을 살려 경력과 실력을 쌓고, 용돈까지 벌 수 있는 아르바이트.무엇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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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히 하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와 컴퓨터 관련 아르바이트 무엇을 할까? |
사이트 운영, 콘텐츠 정리
사이트 운영, 콘텐츠 정리 아르바이트는 게시판 관리, 게임 테스터, 모니터링, 웹 기획, 블로그(까페) 관리, 운영보조가 있다. 웹기획은 구현하는데에 있어서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고 이에 대한 전문지식이 많이 필요하므로, 상대적으로 급여가 좋다. 대부분 150만원에서 180만원선에서 책정이 되며, 재택근무가 가능하므로 출퇴근하는 시간이 없어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 큰 단점이 있다면 고객의 까다로운 요구에 맞춰 많은 수정이 불가피 하다. 운영보조는 정직원들의 업무를 보조하는 업무인데, 어느 정도 전문지식이 갖추어져 있어야 한다. 급여는 80만원에서 120만원 범위이며 성실히 일할 경우 정직원의 채용 기회도 주어져있어 하는 일에 비해 급여는 조금 적은 편이다. 게시판 관리나 블로그(까페)관리는 앞에서 언급한 업무에 비해 전문지식의 깊이가 얕은 편이다. 웹에 대한 약간의 지식만 있으면 집에서 손쉽게 일할 수 있으므로 실제 어느 정도의 학생들이 단기성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한번 일하는데 5만원정도 받을 수 있으므로 의외로 적은 노력으로도 짭짤한 용돈을 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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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 사이트 운영, 컨텐츠 정리 모집 화면. |
쇼핑몰, 오픈마켓
쇼핑몰, 오픈마켓 관련 아르바이트는 상품소개페이지 작성, 각종 배너 및 이메일 디자인작업, 이메일(HTML) 작성, 홈페이지 제작 및 도메인 호스팅, 모니터링, 상품 재고 관리 등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홈페이지 관련 운영 및 관리를 포함해서 쇼핑몰만의 특징인 상품의 재고 관리까지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급여는 사이트 운영, 콘텐츠 정리 분야와 비슷하다. 근무 환경 또한 사이트 운영, 콘텐츠 정리와 마찬가지로 재택근무가 가능하며, 회사에 따라서 복지 후생이 뛰어난 곳이 적지 않게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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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 쇼핑몰, 오픈마켓 모집 화면. |
프로그래머
컴퓨터학부와 어떤 시각에서 보면 가장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프로그래밍 관련 아르바이트에 많은 학부 학우들의 관심이 있을 것이다. 프로그래밍 관련 아르바이트는 PHP, JSP, ASP 프로그래머, visual C++ 자바 프로그래머 및 모바일 프로그래머, C, JAVA 프로그래머 등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로 프로그래밍 하는 업무가 있으며, 컴퓨터관련 아르바이트의 특성상 앞의 모든 아르바이트와 마찬가지로 재택근무가 가능하다. 급여 및 근무 환경 또한 앞에서 설명한 다른 아르바이트와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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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 프로그래머 모집 화면. |
대표적인 컴퓨터 관련 아르바이트 세 가지를 보았는데, 위의 글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아르바이트의 경계가 모호할 정도로 서로 보완되고 비슷한 업무임을 알 수 있다. 컴퓨터관련 아르바이트의 장점은 웹 관련 능력이 있다면 경력을 쌓을 수 있는 동시에 적지 않은 금액의 급여를 받는 점을 들 수 있지만, 또한 많은 급여 만큼 일이 많으며, 학부 재학과 아르바이트를 동시에 하는 것은 약간 무리가 있어 보인다. 대부분 휴학을 전제로 하거나, 직원과 같이 풀타임 아르바이트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직원과 같은 업무보다는 학교사이트(www.ssu.ac.kr) 혹은 학부사이트(com.ssu.ac.kr) 등에서 수시로 아르바이트 정보를 확인하여 단기로 아르바이트 하는 것이 재학생의 경우에는 더 도움이 되어보인다. 또한 현재 숭실대학교 컴퓨터학부 Lab에서 뽑는 학부연구생 모집이 있는데, 각 Lab에서 요구하는 조건에 충족하는 학생이라면 학업과 인맥, 적지 않은 용돈벌이 등 멀지 않은 곳에서 할 수 있다. 웹 프로그래밍 혹은 아르바이트에 필요한 능력들을 갖춘 학우들이라면 경력과 용돈벌이를 한번에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를 학업에 부담이 되지 않는다면 한번쯤은 꼭 해보기를 권하고, 아직 이러한 능력들이 미흡한 학우들은 웹 프로그래밍 등 컴퓨터 관련 지식을 키우길 바라며, 또는 자신의 장기들을 필요로 하는 곳 또는 본인이 나아가고자 하는 직종 관련된 아르바이트를 해보기를 권한다.
참고 사이트 : 아르바이트천국(www.alba.co.kr), 알바몬(www.albamon.com), 파인드잡(www.findjob.co.kr)
취재 : 최 창 운 기자(ccw9380@naver.com)
편집 : 최 창 운 기자(ccw9380@naver.com)
http://www.comtimes.kr/news/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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