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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comtimes.kr/news/338
발행일: 2011/01/03  이혜영
삶의 향기가 느껴지는 연극
추운 겨울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 연극

  우리들을 괴롭히던 중간고사를 끝내고 여유를 찾아보니 칼바람과 함께 가을이 찾아왔다. 밖을 돌아다니기에는 너무 추운 이번 가을, 늘 찾아갔던 극장이 아닌 새로운 문화 공간인 연극으로 떠나보자.

 

  연극의 사전적 정의는 ‘배우가 연희 장소에서 희곡 속의 인물로 분장하여 관객 앞에서 몸짓과 대사로써 만들어내는 예술’이다. 배우의 몸짓과 대사가 예술이 될 수 있는 것은 관객과의 교감에서 부터이다. 좁은 공간 가까운 객석에서는 배우의 몸짓, 표정, 숨소리까지도 느끼며 보는 그 이야기는 우리의 삶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영화관이나 뮤지컬을 관람할 때처럼 숨죽일 필요 없이 배우들과 대화하고, 관객들과 같이 울고 웃으면서 관람할 수 있다는 것도 연극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 연극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Hot 4 (플레이DB 선정(http://www.playdb.co.kr))

1. 코믹극 뉴보잉보잉 1탄 - 대학로, 강남, 신도림 (일반가 : 25,000원)

 

 

공연평가 : 9.2점

  코믹극의 대가인 원작자 마르꼬까블레띠의 명성을 입증하는 완벽한 대본에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게 번안된 보잉보잉, 8년째 공연 중임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변해가는 대중의 웃음코드를 놓치지 않고 관객들을 빵빵 터지게 만드는 큰 웃음을 제공한다.

  100분간 이어지는 숨가쁜 상황 덕분에 배우들은 땀에 흠뻑 젖어 무대를 뛰어다니고 관객들은 웃느라 지쳐 한겨울에도 공연을 보고 나오며 땀을 닦아낼 수 밖에 없도록 만드는 보잉보잉, 땀에 젖어들 만큼 웃고 스트레스는 날려 버리자!

 

※인터파크에서 예매시

매일 오후 5시, 월요일, 금·토 심야 티켓 : 10,000원

 

 

 

2. 머쉬멜로우 - 대학로(http://cafe.daum.net/busting) (일반가 : 25,000원)

 

 

공연평가 : 9.4

 Main Dish. 느끼는 머쉬멜로우

 

  신랄한 풍자와 부부애가 뒤섞인 이시대 최고의 세태풍자 코미디극 '머쉬멜로우'는 삶에 지친 당신에게 힘을 줄 수 있는 단 한 편의 연극이 될 것이다. 탄탄한 스토리와 치밀한 연출, 영화에서나 만날 수 있었던 명배우들의 역량이 조화를 이루어 관객에게 어필하는 진정한 명작 코미디 연극 ‘머쉬멜로우’

 먹으면 속 뒤집히게 달아 후회할 줄 알면서도.. (윽..!)

 먹으면 지구 3바퀴를 돌아도 살이 안 빠질 줄 알면서도.. (헉..!)

 알면서도 먹게 되는 머쉬멜로우처럼,

 우리네 사랑도 그런 것이 아닐까요

 

 

3. 프루프 - 대학로 (일반가 : 45,000)

 

 

 

 

공연평가 : 8.3

 

  영화 ‘뷰티풀 마인드’의 천재수학자 ‘존 내쉬’와 그의 가상 의 딸을 소재로 쓰여진 작품으로 생동감 있고 참신한 드라마로 평가 받고 있는 연극 <프루프>. 주요 캐릭터들이 나누는 대사 한 마디, 한 마디는 주인공의 자아 찾기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단서로 작용한다. 촘촘하고 유기적으로 얽혀 있는 등장인물들간의 대화는 마치 핑퐁 게임처럼 1분 1초도 버릴 것 없는 팽팽한 긴장감의 연속! 퍼즐 조각이 하나씩 맞춰질 때마다 관객들은 지적 쾌감으로 인한 탄성을 지르게 될 것이다.

  광기로 인해 비참한 말년을 보낸 천재 수학자 ‘로버트’의 딸 ‘캐서린’이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불안정한 기질과 싸우며 주변 사람들과 갈등을 빚는 과정을 꼼꼼하게 엮었다. 극은 2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극의 시간은 ‘로버트’의 장례식을 전후로 한 약 열흘 남짓, 극의 공간은 시카고 ‘캐서린’의 집 뒤 베란다로 고정된다. 특별한 사건이 일어나지 않음에도 이 극의 묘미는 추리소설처럼 잘 짜여진 플롯에 의해 유지되는 극적 긴장감에 있다. 2시간 남짓의 공연 시간 동안 관객들은 단 한 순간도 흥미의 끈을 놓지 않고 극을 지켜보게 될 것이다. 강혜정, 이윤지 두 실력파 여배우의 불꽃 튀는 연기대결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다.

 

4. 라이어 - 대학로, 강남 (일반가 : 25,000)

 

 

공연평가 : 9.1

 

  윔블던과 스트리트햄에 메리와 바바라라는 두 부인을 두고 정확한 스케줄에 따라 두 집을 바쁘게 들락거리던 택시 운전사 존 스미스의 이중생활이 어느 날 그가 가벼운 강도 사건에 휘말리면서 무너지기 시작한다. 존은 경찰서와 병원에 서로 다른 주소를 적어서, 그를 메리의 집까지 바래다 준 트로우튼 경사의 의심을 사게 되고 당황한 존은 스케줄을 지키려고 바바라에게 갈 기회를 엿보지만 그의 영웅담이 신문에 사진과 함께 실리는 등 일은 커지기만 한다.

 

  존은 그의 위층에 사는 실업자 친구 스탠리에게 사실을 고백하고 둘은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바바라와 메리의 집을 오가며 동분서주 하지만 바바라의 집에도 포터하우스라는 경사가 찾아와 해명을 요구하는 등 상황은 더 꼬여간다. 스탠리는 그때 마다 임기웅변으로 농부 흉내도 내고, 술과 마약을 하는 다섯 살짜리 문제아가 되기도 하다가, 존 스미스인 척도 하는 등 온갖 방법으로 존을 감싸려 하지만 오히려 거짓말은 자꾸 이상한 거짓말을 낳고 급기야 존과 스탠리는 호모로까지 몰리는 상황이 된다. 화가 난 메리는 존을 찾아 바바라의 아파트로 간다. 결국 마주치게 된 존의 두 부인 바바라와 메리는 존의 거짓말 때문에 서로를 수녀와 여장남자로 오해한다. 결국 바바라, 메리, 스탠리, 트로우튼 경사, 포터하우스 경사와 바바라의 윗집에 사는 게이 바비 까지 뛰쳐 나가버리자 자포자기한 존은 모든 사실을 고백하지만, 오히려 그의 진실은 거짓말이 되고 만다.

※제휴대학 할인 : 평일 20,000, 주말 22,500 (학생증 지참 필수)

 

 

◆ 연극은 원래 비싸지 않아?

코믹표 로미오&줄리엣 시즌2 - 대학로 (일반가 : 30,000원)

 

 

 

  1597년에 발표된 영국의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대표적인 비극 작품인 <로미오와 줄리엣>이 2008년 9월, 대학로 껌아트홀에서 완전히 새롭게 탄생한다.

  동일한 희곡작품을 동일한 연출자가 같은 방식으로 연출을 하여도 그 연극은 출연 배우가 어떤 배우냐에 따라 공연의 색깔이 확연히 달라진다. 심지어 강한 개성을 지닌 배우가 주인공일 경우, 완전히 다른 공연이 되기도 한다.

  바로 이러한 포인트가 이번 코믹쇼 <로미오&줄리엣>을 만들어냈다.

 

※인터파크 인터넷, 기획사 전화 예매시

평일 : 10,000원

주말 : 17,000원

   

 

리얼 버라이어티 개그쇼 배꼽 - 강남 (일반가 : 25,000원)

 

 

 정말 처음이야? 정말 몰라? 진짜 알고 싶어?

 연극? 어렵지 않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유명작품을 패러디한 코믹 폭소극!

 쉽게 웃고 즐길 수 있게 구성된 재미있고 신나는 패러디 연극!

 2007년 초연을 시작으로 대학로에서 호평 받고 있는 바로 그 배꼽이 드디어 강남역을 웃기러 왔다!

※인터파크 인터넷 예매시

평일 : 12,500원

주말 : 15,000원

   

 

강풀의 순정만화 - 대학로 (일반가 : 30,000원)

 

 

  수상한 띠동갑!!! 아저씨를 잡아라!!!

  순수한 직딩남 연우와 까칠 여고생 수영은 알콩달콩 예쁜 띠동갑 커플이 된다. 한편 수영의 엄마는 딸 수영이가 아저씨를 만나고 다닌다는 기막힌 첩보를 입수하고 아저씨를 잡기 위해 두 발 벗고 나서는데... "이 놈을 그냥! 잡히기만 해봐라."

연우와 수영은 무시무시한 엄마의 눈을 피해 둘의 소중한 사랑을 지켜나갈 수 있을까?

  열혈 고딩 강숙은 여신 미모 권하경에게 첫눈에 반해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펼치지만, 하경은 그런 숙이 귀엽게만 보인다. 귀여운 연하남 숙이에서 짐승남 숙으로~ 과연 강숙은 누나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5주년 스페셜 할인 이벤트! 인터파크 예매시

평일 : 9,000원

주말 : 10,000원

 

 

  쌀쌀한 바람이 스치는 가을, 1인 다역에 협소한 무대지만 그 어떤 공연보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삶의 희로애락을 담고 있는 연극을 한편 보는건 어떨까?

 

 

취재 : 이혜영 기자(rebersh@naver.com)

편집 : 컴타임즈 편집국(kcsjhz@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