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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03/11  배지영
실리콘밸리 선배와의 만남 - 99학번 정영훈, 구재환 동문
외국계 회사의 특징과 준비해야 할 사항

  2018124일 오후 3, 정보과학관 301호에서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근무하고 계시는 컴퓨터학부 99학번 정영훈 동문, 구재환 동문 선배님과의 만남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번 강연은 외국계 기업 및 실리콘밸리에 관심 있는 학우들에게 외국계 기업의 취업 방법 및 준비사항, 실무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학우가 강의실을 가득 채워 강의를 듣는 등 외국계 기업에 대한 학우들의 높은 관심도를 알 수 있었습니다.

 

 

유학생활에 대해 말씀하시는 정영훈(99) 동문

 

 

  먼저 정영훈 동문의 이야기로 시작되었습니다. 정영훈 동문께서는 컴퓨터학부 99학번으로 학부를 졸업하신 후 05년도까지 ROTC로 육군에서 근무하셨습니다. 그리고 11년도까지 삼성전자 정보통신(DMC)연구소 근무를 하셨고, 15년도까지 Columbia University에서 공부해 박사학위를 취득하신 후 현재 실리콘밸리에 있는 Google Search in MTV에서 근무하고 계십니다. 특히 학업과 직장 일을 번갈아 가며 진행했던 이력을 언급하시며 이런 이력이 학업과 일의 능률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된 거 같다고 하셨습니다.

 

 

  다음으로는 외국계 회사에 다니시면서 느낀 특징들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현재 근무하고 계신 Google의 경우에는 자신의 부서뿐만 아니라 다른 부서의 소스코드도 열람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개방적으로 느껴졌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다른 동료와 미팅을 잡을 때 시간이 괜찮은지 물어보고 시간을 잡는 방식이 아니라, 동료의 캘린더에 미팅 약속을 기록해 놓은 다음 동료가 Accept 하면 미팅을 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이 방식을 사용함으로써 서로 간에 시간을 조율하며 생기는 불필요한 과정을 줄일 수 있고, 개인 시간을 캘린더에 추가해놓으면 업무 중간에 개인 시간을 자유롭게 가질 수 있는 등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의사소통이 수평적으로 이루어져 직급과 관계없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원활히 의사소통이 이루어집니다. 이런 특징들을 설명해주시면서 외국계 회사에 지원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해볼 것을 조언해주셨습니다.

 

 

후배들에게 이야기하는 정영훈 동문

 

 

  이어서 요즘 *Tech Company에서 보편화 되어있는 채용 절차인 코딩인터뷰에 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코딩 실력 향상을 위해 Leetcode, HackerRank, Glassdoor, 백준과 같은 알고리즘 사이트들을 이용하는 것이 유용하고, 문제를 잘 풀기 위해서는 쉬운 방법에서 시작하여 어려운 방법으로 푸는 단계적인 풀이 방법이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고 말씀해주시면서 예시 문제들을 함께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코딩 인터뷰 때 시간이 없어 문제를 못 풀 경우에는 부분 점수를 받기 위해 코드 중간중간에 주석으로 시간 복잡도를 기록하는 것을 추천하며, 외국계 회사에서는 코딩 실력뿐만 아니라 면접관과 소통하며 문제를 푸는 방식도 평가의 한 요소로 생각하며 의사소통능력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의사소통 능력을 기르는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하셨습니다.

 

*Tech Company : 기술 회사는 주로 기술 개발과 제조, 또는 서비스로서의 기술 제공에 중점을 두는 사업체의 한 유형

 

 

전공공부에 관해 설명하시는 정영훈 동문

 

 

  마지막으로 학업에 대한 조언들을 학우들에게 해주셨습니다. 정영훈 동문께서는 유학을 결정하실 때 공부를 다시 시작하기에 너무 늦은 나이가 아닌지에 대해 걱정이 많으셨지만, 막상 유학을 시작하니 다양한 연령대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씀해주시면서 공부의 시기는 정해진 것이 없으니 주저하지 말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영어 실력을 위해서는 원서로 공부하고 꾸준히 토익시험을 볼 것을 추천해주셨습니다. 토익 점수가 필요하다면 토익 점수만을 위해서 공부를 하기보단 영어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준비를 하는 것이 좋고 영어 실력이 늘면 점수는 자연히 높아질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특히 어렵더라도 논문을 영어로 써보고 그 논문에 대한 영어 첨삭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IYUNO 회사에 관해 설명하시는 구재환(99) 동문

 

 

  다음으로는 구재환 동문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구재환 동문께서 현재 근무하고 계시는 IYUNO라는 회사 설명과 함께 현재 미디어 산업의 경향까지 말씀해주셨습니다. 먼저 IYUNO는 세계 각지에서 자막, 더빙과 같은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그리고 소프트뱅크가 투자하고 있는 만큼 IT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설립한 지 16년 정도 된 회사로서 자신만의 플랫폼을 가지고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인터넷으로 비디오를 시청하는 *OTT가 점점 발전되는 추세를 말씀해주셨습니다. 기존의 플랫폼 없이 인터넷만 있으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OTT는 이제 메이저 IT 회사 등에서도 자신들만의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발달을 예로 들며, 미디어산업은 정말 대단하고 앞으로 나아갈 의미가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미디어 산업에 관심을 두는 것이 앞으로 취업이나 연구를 하는 데에 중요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OTT: Over The Top의 준말로 ‘Top’TV에 연결되는 셋톱박스를 의미한다. 따라서 셋톱박스를 넘어서 전파나 케이블이 아닌 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는 TV 서비스를 일컫는다.

 

 

구재환 동문과 이야기를 경청하는 학우들

 

 

  이어서 IT분야 전공자들은 진로가 다양하기 때문에 자신의 적성을 파악하는 방법에 대해 조언해주셨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이미 만든 프로그램을 비슷하게 만들다 보면 자신의 약점과 어느 분야에 관심이 있는지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적성 파악과 프로그래밍 능력에 도움을 준다고 하셨습니다. 예를 들어 사진에서 인물을 구별하는 프로그램을 *텐서플로(TensorFlow)를 통해 그와 비슷한 프로그램을 시도해보는 것을 추천해주셨습니다. 그리고 현재 엔지니어로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기술을 접해보고 대세인 기술은 꼭 시도해보았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구재환 동문께서는 학우들이 자신의 적성이나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잘 모르겠다면, 간단한 프로그램을 직접 따라 만들어보거나, 시도해보면서 찾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의 하나라고 추천해주셨습니다.

 

*텐서플로(TensorFlow) : 구글에서 개발하여 공개한 딥러닝/머신러닝을 위한 오픈소스 라이브러리

 

 

  마지막으로 선배 개발자 엔지니어로서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예를 들어 구글과 우버는 개발자가 매우 많지만 게임 하스스톤15명이 개발했습니다. 이 경우를 보면 제대로 된 소프트웨어를 만들기 위해 개발자 수보다는 얼마나 효율적으로 만드는지가 중요한 것을 알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능력 있는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코드의 문제점을 인정하고 팀원들에게 바로 말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아직 학생들은 젊기 때문에 안정을 추구하는 개발자보다는 끊임없이 도전하는 개발자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자유롭게 질문하고 답하는 정영훈(99), 구재환(99) 동문과 학우들

   

 

  마지막으로는 강연에 참석한 후배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Q. 만약 다시 학부 2학년이 된다면 하고 싶은 것이 있나요?

 

정영훈 동문 : 공부뿐만 아니라 스타트업을 해보았을 것 같습니다. 공부는 나중에 더할 기회가 있지만, 스타트업은 고학년이 될수록 점점 시도하기가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스타트업을 시도해 보았을 것 같습니다.

 

 

Q. 석사나 박사과정을 할 때 랩이나 학교를 선택한 기준은 무엇인가요?

 

정영훈 동문 : 랩은 제가 하고 싶은 연구주제와 겹치는 곳을 선택했습니다. 학교 같은 경우에는 학교 순위를 보고 지원할 수 있는 곳을 추렸으며 간혹 연구 주제를 보고 교수님이 먼저 연락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조언 한마디씩 부탁합니다!

 

정영훈 동문 : 제 생각에는 여러분이 다 학부생이지만 하고 싶은 일들이 다 다를 것입니다. 각자 원하시는 것이랑 필요한 것이 다를 텐데 각자 목표를 세운 다음 이루려고 노력한다면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좋아하는 것을 잘하게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취미를 개발과 관련된 것을 하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구재환 동문 : 자신의 능력을 빨리 올릴 수 있는 좋은 방법은 하나의 앱이나 사이트를 목표를 세우고 베껴보는 것이 있습니다. 그렇게 한다면 자신이 뭐가 부족한지를 알고 보완해나가 실력이 많이 늘 것입니다.

 

 

  이번 정영훈, 구재환 동문의 강연은 글로벌 회사들에 대한 정보와 IT 학과의 학생으로서 취업이나 프로그래밍 실력을 위해 해야 할 일들을 알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실제로 실리콘밸리에 취업하신 선배님들의 경험담과 조언으로 외국계 회사 취업을 꿈꾸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학우가 이러한 동문 강연회에 참가하여 현재 업계의 흐름과 동문 선배님의 진심 어린 충고를 듣고 더 나은 방향으로 진로를 잡아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사 취재 및 작성 : 배지영 기자(jy111099@gmail.com)

 

사진 촬영 : 김영규 기자(younggyu911@icloud.com)

 

편집 : 이상현 미디어팀장(aszxvcb@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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