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l  로그인  l  회원가입  l  아이디/비밀번호찾기  l  2023.5.31 (수)
글씨크기 크게  글씨크기 작게  기사 메일전송  기사 출력  기사스크랩
 http://www.comtimes.kr/news/866
발행일: 2017/05/29  김수연
04학번 고일환 학우가 들려주는 Robo-Advisor
진로 고민을 하고 있는 재학생들에게 새로운 길을 만들어준 시간

5 25일 목요일 4 30, 정보과학관 102호에서 ‘정보기술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정보기술세미나는 매주 한 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그 분야의 산업 현장의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전공 분야에 관한 최근 동향과 업계의 현황을 살펴보고 깊이 있는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과목입니다. 이번 5 25일 세미나는 지난 5 11일 ‘금융파생상품 직무 소개, 계량분석가’ 세미나의 관련 직업인 ‘Robo-Advisor’(이하 RA) 라는 제목으로 04학번 고일환 동문께서 강의를 맡아주셨습니다.

 

 

 

세미나를 시작하시는 04학번 고일환 학우님

 

 

 

  세미나는 나현숙 교수님께서 강사님에 대한 소개로 시작하였습니다. 현재 많은 사람이 주목하고 있는 직업인 RA로 활동하고 계시는 강사님을 통해, 아직 RA를 잘 모르는 학생들에게 그 직업과 분야에 대해서 유익한 설명을 해주실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포스텍의 석사 학위, 외국에서의 유학생활, 대기업과 외국계 기업 그리고 중소기업 취업 등 굉장히 많은 경력을 갖고 계시는 강사님을 통해,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소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RA의 정의를 통해 자산 관리 프로세스와 미국, 한국의 성장 및 전망 그리고 현재 강사님이 근무 중이신 디셈버앤컴퍼니에 대한 소개와 현업에 대한 설명으로 나눠 진행되었습니다.

 

 

 

자산관리 프로세스에 대해 열심히 강의하시는 강사님

 

 

 

  먼저, Robo-Advisor의 개념 설명이 있었습니다. Robo-Advisor, Robot Advisor의 합성어로서, ‘자동화된 투자 자문 서비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 투자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포트폴리오 생성 혹은 추천을 통해 투자하고, 자동 리밸런싱(Rebalancing: 운용하는 자산의 편입비중을 재조정하는 행위)하는 수입을 내는 투자자문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RA의 역할은 자산 관리 프로세스의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자산 관리 프로세스는 고객 분석, 시장 분석, 포트폴리오 생성 및 분석, 투자 시행(리밸런싱)이라는 4단계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먼저, 고객 분석 단계에서는 고객의 위험 성향을 측정하고 분석하여, 고객이 투자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해 분석하는 단계입니다. 두 번째 시장 분석 단계에서는, 세계 각국의 주식 시세 및 지표, 환율 등을 분석하고 상품과 기업 정보들을 분석하여 고객 분석 정보와 결부시켜 어떤 상품을 개발할지를 결정하는 단계입니다. 세 번째 포트폴리오 생성 및 분석 단계에서는, 고객 분석과 시장 분석으로 얻은 정보를 이용해 리스크 등을 측정하고 포트폴리오를 생성합니다. 마지막 단계인 투자 시행(리밸런싱)단계에서는, 시장의 변화, 고객의 요구, 해당 주식과 관련된 이슈들을 통해 투자 조정 과정을 거칩니다.

                                                                  

 

 

세미나에 참여한 컴퓨터학부 학우들

 

 

 

  다음으로 RA의 등장 배경과 미국과 우리나라의 RA 현황 및 전망에 관해 설명하였습니다. RA 2008년 미국에서 처음 등장했습니다. 그때 당시 미국에는 금융 위기가 발생했고 기존의 X세대에서 인터넷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로의 경제 주체 변환이 발생합니다. 또한 빅데이터 기술 활용으로 인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해지면서 ‘자동화된 투자 자문 서비스’가 나타나게 됩니다.

 

 

 

  미국에서는 대형 금융회사들이 인지도와 기존의 영업망을 이용해 RA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처음엔 주식으로부터 시작하였으나, 절세 목적으로 부동산, 비트코인, 새로운 자원과 원자재로 투자하면서 상품의 다양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국의 RA 시장은 연 평균 68%의 큰 성장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2016년 알파고의 열풍으로 RA에 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으며, 미국의 금융 스타트업의 벤치마크를 국내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대면/불완전 판매 이슈와 자문사/일임사 라이센스 이슈 등 여러 법적 이슈로 인해 성장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따라서 2020년까지는 여러 베이스 기술을 다지는 도입과 정착 기간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열심히 강의중이신 강사님

 

 

 

  마지막으로 강사님이 근무 중이신 디셈버앤컴퍼니에 대한 소개와 실제 업무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디셈버앤컴퍼니는 투자 알고리즘을 만드는 intelligence lab, 그 알고리즘이 시스템에 맞게 돌아가도록 도와주는 system lab, 여러 법적 이슈에 대한 관리 및 보고를 맡은 business&staff로 나누어 팀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각 팀이 독자적으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팀이 전문성을 가지고 서로 도와가며 이끌어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 업무로는 UI/UX 개발(web, mobile 개발)과 내부 data 관리, 데이터 수집 및 관리와 세계 시장들의 모니터링, 전략모델 연구/개발, 포트폴리오 방법 연구/머신러닝 연구 등을 이용한 상품개발, 백테스트를 이용한 전략 결과 분석 등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플랫폼 서버제작과 증권 실시간 주식정보를 이용한 알고리즘 적용, 전략용 API 제공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질의응답시간

 

 

 

  강사님은 RA의 밝은 시장 전망과 다양하고 많은 IT 전공자들의 업무에 대해 강조하시며 강의를 마무리하셨습니다. 그리고 강의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Q. 수익률의 한계가 명확하다고 알고 있는데, 현재 투자나 매매가 가져다주는 평균 수익률이 어느 정도인가요?

 

  A. 투자 종목에 따라 수익률이 다르기 때문에, 투자 모델을 어떻게 세우느냐가 핵심입니다. 거래양이 충분하다면 그 시간만으로 10~50%의 기본 베이스로 하는 엄청난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Q. 규모가 큰 투자 기업들은 작은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 엄청난 투자를 한다고 들었는데, 그런 기업들과 스타트업 같은 작은 기업들이 경쟁할 수 있나요?

 

  A. , 가능합니다. 회사에서 사용하는 시스템의 속도가 수익률에 굉장히 많은 영향을 끼치는데요. 국내에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에서 사용하는 시스템의 속도 차이가 많이 나지 않기 때문에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경쟁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시스템 속도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경쟁이 힘듭니다.

 

 

 

 

  이번 세미나는 많은 학생에게 생소한 ‘Robo-Advisor’라는 직업을 접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재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세미나였습니다. 다양한 전문가들을 만날 수 있는 ‘정보기술세미나’를 통해 학생들이 아직 모르는 많은 직업과 다양한 분야에 대해 생각해보면서 진로의 폭을 넓힐 좋은 기회가 계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기사 작성 : 김수연 기자(syd0269@naver.com)

 

사진 촬영 : 김수연 기자(syd0269@naver.com)

 

편집 : 최유진 미디어팀장 (barbby20@naver.com)

김나현 편집팀장 (nahyun081@nate.com)

김수연 국장 (syd026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