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5일 목요일, 숭실대학교 정보과학관 1층 로비에서 창의적 공학설계 전시회 및 시상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전시회에는 1학년 2학기 전공 필수 과목인 ‘창의적 공학 설계’ 과목을 수강한 학생들이 구현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올 해에도 작년과 동일하게 작품을 완성시킨 모든 팀들이 전시회에 참가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오후 6시부터 전시회가 개최되었고, 한 시간 가량 후부터 교수님들께서 팀들을 둘러보시며 심사가 이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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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숭실대학교정보과학관 1층 로비에서 열린 '2016 창의적공학설계 작품 전시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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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A4B'의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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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발 협조'의 작품 <센트리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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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쿠조!!!'의 작품 |
전시회가 끝나고는 시상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시상식에는 대상1팀, 금상2팀, 은상3팀, 그리고 동상4팀으로 총 10개 팀들이 수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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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컴퓨터학부 재학생들 |
출품한 여러 팀들 중에서 대상을 수상한 ‘길 잃은 양들’ 팀과 금상을 수상한 ‘potg’ 팀을 만나보았습니다.
먼저, 대상을 수상한 ‘길 잃은 양들’ 팀과의 인터뷰를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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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창의적공학설계 대상 수상팀 '길 잃은 양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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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창의적공학설계 대상 수상작 <별자리를 찾아서> |
Q. ‘별자리를 찾아라’ 작품을 만들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A. 사실 처음에는 LED를 이용한 POV(Persistance of Visual, 잔상) 디스플레이를 만들고 싶었어요. 그래서 어떤 컨셉을 잡아야 할까 생각하다가 요즘 하늘에서 별을 보기가 힘들고 POV로 별자리를 표현하면 별의 특징을 잘 살릴 것 같아서 만들게 되었습니다.
Q. 작품 개발 과정과 그 중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A. 저희의 주된 개발은 어플리케이션과 POV 디스플레이였습니다. POV의 관건인 안정성을 고려하여 설계를 먼저하고 앱을 개발하면서 동시에 POV 디스플레이 하드웨어를 개발하였습니다. 그 후, 전체적인 코딩을 했습니다. 일단 제일 어려웠던 점은 처음 해보는 어플리케이션 개발이었습니다. 저희 조원인 위준영 학우가 처음 보는 언어를 공부하고 개발하는 등 많은 수고를 해주셨어요. 또 하드웨어의 안정성 부분도 어려웠고 처음 보는 부품들의 사용법을 익히는 부분에서 다소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Q. 창의적 공학 설계 과목을 들으면서 느낀 점은 무엇인가요?
A. 사실 처음에는 이 분야에 대해 너무 무지했고 프로그램 구상 또한 너무 추상적이어서 어떻게 만들지 막막했습니다. 하지만 끊임없이 모여서 상의해보고 각자 잘하는 역할을 분담하여서 만들어보니 좋은 작품이 나오더라고요. 특히 저희 팀 같은 경우 각자 잘하는 분야가 나눠져서 팀워크가 잘 나타났던 것 같아요. 그래서 좋은 작품도 나왔어요. 개발하면서 힘든 점도 많았지만 지나고 나니 추억 같아서 좋네요.
다음은 금상을 수상한 ‘potg’ 팀의 인터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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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창의적공학설계 금상 수상팀 'pot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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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창의적공학설계 금상 수상작 <스마트 셀픽 미러> |
Q. ‘스마트 셀픽 미러’ 작품을 만들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A. 최근에 매스컴에서 애플거울이라고 소개된 스마트거울을 보고 영감을 받아 만들게 되었습니다. 스마트거울은 거울과 스마트폰을 하나로 합친 제품으로, 거울을 통해 여러 일들을 할 수 있게 한 IoT제품입니다.
Q. 작품 개발 과정과 그 중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A. 먼저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시스템 구상 회의가 완료된 뒤 프레임 제작과 동시에 소프트웨어 개발을 하였습니다. 소프트웨어 개발 중 스마트 거울의 프레임워크 제작은 새로운 언어의 장벽과 더불어서 많이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앞의 과정이 끝나면 최종 조립 후 체크리스트를 통한 점검 후 최종 완성됩니다.
Q. 창의적 공학 설계 과목을 들으면서 느낀 점은 무엇인가요?
A. 창의적 공학 설계 과목을 수강하면서 협업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혼자서 모든 개발을 다하긴 힘들지만, 친구들과 함께 역할별로 나누어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프로젝트의 부분을 나누어 개발했을 때 결국 프로젝트가 완성되었기 때문에 창공 과목은 이러한 협업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과목이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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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회를 관람중인 컴퓨터학부 재학생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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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회에서 시연 중인 컴퓨터학부 재학생들 |
창의적 공학 설계 과목은 학생들이 팀을 이뤄 팀워크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그리고 학업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또한 하나의 프로젝트에 대하여 스스로 연구하여 완성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수상하신 모든 분들께 축하드리며, 이 과목을 수강한 모든 학우 분들과 마지막 수업까지 최선을 다하신 교수님들 또한 수고하셨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기사 작성 : 최동인 기자(cdi1996@naver.com)
사진 촬영 : 김민정 기자(m950806@naver.com)
편집 : 박원호 미디어팀장(juvenpak99@naver.com)
이호영 편집팀장(hyl4237@gmail.com)
김민정 국장(m9508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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