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10일, 서울대회 본선 진출팀이 발표되었습니다. 선발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기본 선발 조건] - 59팀 선발
- “7문제 이상 푼 팀은 소속 대학과 상관없이 선발”,
- “4문제 이상 푼 팀이 소속 대학의 1위 팀인 경우 선발”
[위 조건에 해당하지 않는 팀들 대상으로, 대학별 선발 조건]
- “6문제 혹은 5문제 푼 대학의 2위, 3위 팀(10팀)”,
- “6문제 푼 대학 4위, 5위 팀(3팀)”,
- “3문제 푼 1위 팀(3팀)”,
- “15팀 이상 참가한 대학 중에서 3문제 푼 대학 2위 팀(7팀)”,
- “대회의 후원 대학팀”
위 기준을 가지고 1차로 76팀이 선발되었고, 숭실대학교는 “bonin 1st sangsang-ham”, “cake&fork”, “Correct Answer!” 3팀이 선발되었습니다. 본선에는 휴학생이 포함된 팀은 참가할 수 없으며, 모든 팀원이 재학 증명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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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CPC 문제를 풀고 있는 학우 |
이번 대회에서 1등으로 본선 진출팀에 뽑힌 “bonin 1st sangsang-ham” 팀의 대표로 권욱제 학우를 인터뷰했습니다.
Q. 안녕하세요. 먼저 ACM-ICPC 본선 진출을 축하드립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저는 이번 숭실대학교 IT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에 참가한 “bonin 1st sangsang-ham” 팀의 컴퓨터학부 18학번 권욱제입니다. 숭실대학교 컴퓨터학부 문제해결 소모임 “SCCC”의 회장이며, 햇수로만 따지면 8년째 알고리즘을 공부해 오고 있습니다.
Q. “bonin 1st sangsang-ham”이라는 팀 이름에는 어떤 뜻이 있나요?
A. 저희 팀은 ‘이번 교내 대회에서 1등 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노력해서 1등 하자는 의미로 요즘 유행하는 밈(Meme)인 “본인 방금 ~하는 상상함”에서 따왔습니다. 팀 이름을 한글로 풀어쓰면 “본인 방금 1등 하는 상상함”인데, 팀 이름을 영어로밖에 구성할 수 없어서 한글 발음대로 영어로 표기하여 팀이름을 등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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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숭실대학교 IT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현장 |
Q. 숭실대학교에서 1등을 하셨는데, 어떻게 대회를 준비하셨나요?
A. 수시로 모여서 팀 연습을 했고, 무엇보다도 개인 역량을 올리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개인 역량이 모자라면 아무리 팀워크가 좋아도 문제를 풀 수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컴퓨터를 팀당 한 대밖에 쓰지 못하기 때문에 코딩이 늦어지면 코딩 큐가 쌓이고, 페널티가 쌓여서 큰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Q. 다른 학우분들에게도 알려줄 만한 공부 팁 같은 것이 있을까요?
A. 실력은 시간 투자량에 절대적으로 비례합니다. 당장 저의 경우만 해도 전국에서 최상위권에 속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알고리즘에 투자한 시간이 수천 시간은 됩니다. 그리고 실력을 빠르게 올리고 싶으시면 3가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는 본인과 비슷한 실력의 경쟁자, 두 번째는 좋은 멘토, 그리고 마지막은 좋은 커리큘럼입니다. 이 세 가지의 환경 속에서 열심히 공부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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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 시작 전의 모습 |
채점 서버 오류라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변수 때문에 열심히 준비한 학우분들의 실력을 다 뽐내지 못했을 수도 있지만, 현장의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컴퓨터 전공 학생으로서 ACM-ICPC 대회에 한 번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요?
사진 출처: ACM-ICPC 사이트 (http://icpckorea.org/)
기사 작성 : 김영규 미디어팀장(younggu911@icloud.com)
사진 촬영 : 김영규 미디어팀장(younggu911@icloud.com)
편집 : 김영규 미디어팀장(younggu911@icloud.com)
박산해 편집팀장(tksgo2582@naver.com)
박지영 국장(betty0402@naver.com)
http://www.comtimes.kr/news/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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