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2학기, 컴퓨터학부 제19대 학생회에서 작년 랜덤게임박스 대회에 이어서 컴버워치(COMVERWATCH) 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컴버워치는 올해 출시된 ‘오버워치’라는 하이퍼 FPS게임을 토너먼트 형식으로 겨뤄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오버워치’는 올해 초 출시됨과 동시에 게임 점유율 1위 타이틀을 거머쥔 흥행작입니다. 따라서 개최측인 학생회는 올해 게임대회의 종목을 오버워치로 선정하였다고 합니다.
‘오버워치’는 6대6 팀 슈팅 게임으로, 한 명의 플레이어당 한 명의 캐릭터를 선택하여 싸우는 형식입니다. 캐릭터 역할은 공격, 수비, 돌격, 지원 총 4가지가 있고, 캐릭터들이 싸우는 장소를 전장 이라고 합니다. 게임은 점령, 호위, 쟁탈 이라는 3가지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오버워치’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여성 참가자 분들도 몇몇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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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VERWATCH 홍보 포스터 |
컴버워치의 참가비용은 학생회비 납부자 1000원, 학생회비 미납부자 2000원이었습니다. 총9팀이 참가하여 토너먼트 형식으로 대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준결승전 까지는 온라인을 통한 3판2선승제로 진행되었으며, 결승전은 지정된 오프라인 장소에서 5판3선승제로 진행 되었습니다. 학생회 임원들이 심판을 보며 게임을 공정하게 진행해주었습니다. 게임대회의 상품으로는 1등팀 6명에게 각각 6만원 가량의 기계식 키보드, 2등팀에게는 영화관람권이 주어졌습니다. 또한 준결승전과 결승전은 페이스북 컴퓨터학부 학생회페이지에서 생중계 해주었습니다. 생중계된 경기의 동영상은 학생회 페이지에 게시되었습니다. 대회의 결과가 궁금하시다면 페이지를 한번 방문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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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VERWATCH 대진표 |
준결승의 첫 번째 대전은 ‘유희동변했어’ 팀과 ‘리그오브레전드’ 팀의 경기였습니다. 유희동변했어 팀은 주로 3학년으로 이루어져있었고, 리그오브레전드 팀은 주로 1학년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두 팀의 경기는 리그오브레전드 팀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유희동변했어 팀이 아무래도 3학년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니 연습할 시간이 적어 어느 정도 불리했던 것 같습니다. 두 번째 대전은 ‘가평스네이크’ 팀과 ‘학점대신키보드’ 팀이 경기를 하였습니다. ‘가평스네이크’ 팀이 분전하였지만 ‘학점대신키보드’ 팀의 승리로 준결승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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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점대신키보드 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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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그오브레전드 팀 |
결승전은 숭실대학교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w피시방에서 오프라인으로 치러졌습니다. 결승전다운 치열한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학생회 임원들이 중계하는 모습도 보였는데요, 주말에도 학교에 나와서 대회를 관리하고 중계까지 하시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게임의 결과는 3:0, ‘리그오브레전드’ 팀의 패배로 ‘컴버워치’의 우승은 ‘학점대신키보드’ 팀에게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상품은 게임이 끝나고 그 자리에서 컴퓨터학부 학생회장님께서 전달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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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인 키보드를 전달중이신 학생회장님 |
대회가 모두 마무리되고, 대회를 기획했던 학우 및 우승팀 선수의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한번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컴버워치’의 기획자이자, 우승팀인 학점대신키보드 소속인 컴퓨터학부 15학번 박진우 입니다
Q. 게임대회를 기획하신 이유가 있나요?
A. 작년에도 게임대회를 기획했었는데, 반응이 정말 좋았습니다. 그래서 올해도 게임대회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오버워치’라는 게임이 인기도 끌었고, 남녀 모두 참여할 수 있을 것 같아 ‘컴버워치’ 대회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Q. 이번 게임대회를 진행하시면서 어려웠거나 아쉬웠던 점이 있으신가요?
A. ‘오버워치’는 12명이 동시에 하는 게임입니다. 이 때문에 참가자들의 시간을 조율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페이스북 방송을 이용하여 게임대회를 중계했는데 처음이다 보니 많은 부분에서 미숙했던 점이 아쉬웠습니다.
Q. 게임대회 진행하고 나서 주변 지인들의 반응은 어떠셨나요?
A. 학우들의 반응이 아주 좋았어요. 서로서로 대회를 나가고 싶어서 팀을 짜고 게임을 준비하는 과정이 즐겁다고 하더라고요. 게임대회는 애초에 쉽게 접할 수 없고 잘하는 사람들만이 참여하지만, 과에서 진행하는 만큼 규모가 작기도 하고 소수인원이 참여하다 보니 학우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또 ‘오버워치’ 말고 다른 게임으로도 대회진행을 원하는 학우들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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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 전달받은 우승팀 |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학점대신키보드’팀의 팀장을 맡고 있는 16학번 김병준 입니다.
Q. ‘컴버워치’에 참여하신 이유가 있으신가요?
A. 평소에 친구들과 ‘오버워치’를 즐겨 하는데 이번에 대회가 있다고 해서 같이 게임하는 친구들과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1등 상품이 키보드인데 제가 집에서 사용하는 것과 달라 상품을 노리고 참여하게 되었습니다.(웃음)
Q. 게임대회를 진행하시면서 느낀 점이나, 바라시는 점 있으신가요?
A. 경기를 진행하기 전에는 쉽게 우승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첫 경기를 해보니 다른 팀들의 실력이 생각보다 좋아서 놀랐습니다. 하지만 저희 팀의 팀워크가 더 좋아서 어렵지 않게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게임대회가 끝난 후 친구들과의 관계가 더욱 좋아진 것 같습니다. 바라는 점이 있다면, 다음에 게임행사가 또 개최된다면 더욱더 많은 학우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서 더 많은 학우들이 같이 대회를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게임대회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별다른 문제없이 잘 진행되었습니다. 내년에는 어떤 대회가 개최될지 정말 기대되었습니다. 다들 중간고사 공부하느라 힘드시죠?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스트레스도 풀고 재충전도 할 겸 게임 한판 어떠신가요?
기사작성 : 심찬규 기자 (sck3578@naver.com)
사진촬영 : 박원호 기자 (juvenpak99@naver.com)
심찬규 기자 (sck3578@naver.com)
편집 : 박원호 미디어팀장 (juvenpak99@naver.com)
이호영 편집팀장 (hyl4237@naver.com)
김민정 국장 (m9508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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