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9일 월요일 오후 6시 30분, 숭실대 정문 반대편에 있는 피시방에서 랜덤게임박스 대회가 진행되었습니다. 2학기가 마무리되어가고 있는 시점에 학업에 지쳐있는 많은 학우에게 재미를 주기 위해 컴퓨터학부 제19대 학생회 ‘HOTSPOT’와 소프트웨어 건준위에서 따로 기획팀을 꾸려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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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대회 홍보 포스터 |
게임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팀원들을 모으는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게임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학생회비 납부 여부를 확인하여 학생회비를 낸 학우들은 1,000원, 내지 않은 학우들은 2,000원의 참가비를 내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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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대회를 위해 준비했던 다양한 게임 목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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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 시작 전 서로 응원하는 모습 |
먼저 대회가 진행되기 전 주최측은 각 팀장에게 대회 내 규칙과 게임 규칙을 간단하게 설명을 하였습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기획팀원들이 30분 동안 피시방 기기 상태 체크, 학생회 계정 아이디 점검, 필요한 게임 다운로드, 토크온 로그인 준비 등의 세팅 작업을 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1시간에 걸쳐 게임을 진행 후, 토너먼트 경기 방식으로 이주에 걸쳐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 이었으나 시간 관계상 결승전을 못하게되어 2팀의 우승팀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번 게임대회 우승상품은 1등-10만 원, 2등-5만 원, 3/4등-2만 5천원으로 문화상품권으로 지급되었습니다. 대회 장소 특성상 참가팀 외에 관람은 불가하며 소수의 학생회 임원들이 경기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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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 시작 전 회의 하는 모습 |
이번 게임 대회를 주최한 컴퓨터학부 학생회 14학번 이주원 학우를 만나 인터뷰를 해보았습니다.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A. 이주원: 안녕하세요. 학생회 기획국장이고 이번 게임대회 기획팀장인 14학번 이주원입니다.
Q. 어떤 계기로 이번 게임대회를 주최하게 되었나요?
A. 이주원: 축제 전에 학생회 회의에서 게임대회 주최에 대한 안건이 나왔어요. 축제 후에 기획팀을 꾸리게 되어서 기획국장인 제가 게임대회 팀장을 맡게 되었어요. 게임대회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게임으로만 경기를 하게 되면 여학우들이 행사에 소외되는 느낌이 있을 것 같아서 게임을 랜덤으로 돌려 모두 다 같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게 하기로 했어요.
Q. 이번 랜덤게임박스 행사를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점이 있으신가요?
A. 이주원: 일단, 이번 대회 준비 기간이 준비하기에 짧았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런저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대학교 특성상 사람마다 일정이 다르잖아요. 그런데 대회 날짜와 시간에 맞추어 팀별로 되는 시간에 대진표를 짜려고 보니 생각보다 너무 맞지 않아서 힘들었던 것 같아요. 또한, 정보대에서 가까운 피시방을 예약을 하고 싶었는데 예약을 해주는 피시방이 없어서 저 밑에 인터파크 피시방으로 겨우 잡았어요. 마지막으로 게임대회 끝나갈 때쯤에 사무감사가 있어서 돈을 정리해야 하는데 피시방 측에서 영수증을 못 끊어준다고 해서 간이 영수증으로 겨우 받았어요.
Q. 행사가 끝나고 느낀 점은 무엇인가요?
A. 이주원: 우리 기획팀이 학부 대회를 계획하여 마무리를 지었다는 것이 너무 뿌듯하고 보람찼어요. 비록 팀들의 일정이 맞지 않아 결승전을 하지 못한 게 아쉬웠어요. 그래도 저를 믿고 따라와 준 저희 팀원들에게 아주 고마웠어요. 이번 대회가 아쉬운 점이 많았지만, 행사 참가자들 모두 재밌게 즐기다가 가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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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대회 대전표 |
이번 게임대회 우승팀인 ‘한참 쌩쌩한 나이’팀의 소프트웨어 학부 15학번 강진구 학우를 만나보았습니다.
Q.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A. 강진구: 안녕하세요. 소프트웨어 학부 15학번 강진구입니다.
Q. 이번 게임대회를 나가게 된 이유가 있나요? 팀원들과는 어떻게 같이 나가게 되었나요?
A. 강진구: 다른 게 아니라 게임대회의 게임 종류 중에 롤이 있어서 한번 나가볼까 하는 생각에 소모임 XANG에서 같은 마음을 가진 분들과 함께 나가게 되었습니다. 팀원들이 같은 소모임이고 평소에 잘 알고 지내서 마음이 잘 통할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저희 팀에서 여자 학우가 롤 티어가 다이아이기 때문에 롤을 한다면 다른팀보다 앞설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출전을 결심했습니다.
Q. 이번 대회를 참가하면서 느낀 점에 대해 말해주세요.
A. 강진구: 처음부터 롤게임을 위해 나갔지만, 마지막까지 롤을 한 게임도 못해서 너무 아쉽습니다. 하지만 다른 게임에서 서로 팀워크도 맞춰보고 재미있게 한판 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일정이 맞지 않아서 한 번도 못 맞춰봤지만, 결승을 바랬던 것도 아니라서 그냥 가볍게 즐기고 오자는 생각으로 대회에 참가했는데 결국 결승까지 갈 수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롤게임을 하기 위해 참가 하였다가 많은 추억도 쌓고 사이도 더 돈독해 질 수 있었던 뜻깊었던 대회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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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우승팀 ‘C1A4’ |
이번에는 다른 우승팀인 ‘C1A4’팀의 컴퓨터학부 14학번 현재일 학우를 만나보았습니다.
Q.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A. 현재일: 안녕하세요. 컴퓨터학부 14학번 C1A4팀으로 게임대회에 참가한 현재일입니다.
Q. 이번 게임대회를 나가게 된 이유가 있나요? 팀원들과는 어떻게 같이 나가게 되었나요?
A. 현재일: 이번 대회는 제가 컴퓨터학부를 다니면서 처음 들어본 행사였습니다. 기말고사 준비와 과제로 힘들었는데, 이번 대회 소식을 듣고 재밌을 것 같아서 친한 동기들과 함께 팀을 이루어 신청했습니다.
Q. 이번 대회를 참가하면서 느낀 점에 대해 말해주세요.
A. 현재일: 일정이 맞지 않아 결승전을 치르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쉽습니다. 하지만 재미로 나갔는데 이렇게 우승팀이라는 명예를 얻게 되어서 너무 뿌듯합니다. 그리고 이번 대회로 상금뿐만 아니라 친구들과 좋은 추억도 쌓고 여러 가지로 뜻깊은 행사였습니다!
짧은 시간 이었지만 준비하느라 최선을 다해 준 기획팀 집행부원 학우들 덕분에 게임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학기 동안 과제와 수업에 최선을 다해 힘들어하고 있는 학우들이 학업에 열중하느라 쌓인 스트레스를 이번 대회를 통해 풀고 왔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일 년이 마무리 되어가고 있는 시점에, 이번 대회가 친구들과의 또 하나의 추억거리가 되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기사 작성: 최유진 기자 (barbby20@naver.com)
사진 촬영: 석나영 국장 (snyun6455@naver.com)
기사 편집: 지윤호 편집팀장(mncast12@naver.com)
김민정 미디어팀장(m950806@naver.com)
석나영 국장 (snyun64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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