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8일 목요일 오후 2시, 숭실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총장 배 축구대회’ 결승전이 열렸습니다. 하늘은 맑았지만, 햇볕이 강렬한 날씨였습니다. 컴퓨터학부 소모임 ACE와 중앙 축구 동아리 SSC 간의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이 경기에서 ACE는 아쉽게도 준우승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32팀 가운데 2등을 하면서 컴퓨터학부 축구 친목 소모임으로 여전한 축구 실력을 보여 주었습니다. 총장님의 시축 후,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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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장님 시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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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장님 시축 |
전반전에서 ACE는 김진혁 학우가 선제골을 넣으면서 1:0을 만들어 냈습니다. 후반전에서도 윤성준 학우가 1골을 넣었지만 결국 2:2 무승부로 본 경기가 끝났습니다. 이후 연장전이 진행되었고 선수들은 많이 지쳐 보였습니다. 게다가 연장전 또한 무승부로 끝나게 되어 승부차기가 진행되었습니다. 그 결과 안타깝게도 ACE는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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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시작 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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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시작 준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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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를 시작한 학우들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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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부차기 |
ACE의 결승 경기를 위해 ACE 소모임의 매니저와 선수로 참가하지 않은 학우들이 모여 열띤 응원을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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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원 중인 ACE 회원들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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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 준우승 트로피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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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가 끝난 후 ACE 단체사진 |
다음은 결승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ACE 회장 “김진혁” 학우의 인터뷰입니다.
Q. 총장 배 축구대회에서 준우승한 소감이 어떤가요?
안타깝게도 우승은 놓쳤지만 32개의 많은 팀 중 2등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우선 ACE 회원 모두에게 고맙고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2014년 1학기에 복학해서부터 소모임 활동을 열심히 해왔고 올해는 회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회장으로 이번 대회에 부담감이 많았지만, 준우승이라는 타이틀을 추가하게 되어 뿌듯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회장으로 참여한 대회이기 때문에 더욱 즐거웠고 더욱 아쉬워서 잊지 못할 대회가 될 것 같습니다.
Q. 이번 총장 배 축구대회에서 아쉬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이번 대회는 과거와 다르게 여름방학부터 예선이 시작되었고 월드컵 형식으로 진행되어서 그동안의 어떤 대회보다도 바쁘고 힘들게 진행되었습니다. 선수와 매니저, 모든 회원이 여름방학부터 열심히 대회에 참여해줬는데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하여 너무 아쉬웠습니다. 학기 초, 신입생 축구대회에서 우승한 그 분위기로 이번 총장 배까지 2관왕을 기대했습니다. 결승전에서 승부차기까지 우승의 문턱에 가까이 갔지만 아쉽게도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Q. 혹시 힘들었던 점이 있었다면 무엇인가요?
친목 경기에서 우승에 대한 승리욕으로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하면서 상처를 입은 팀원들이 있어서 그 점이 힘들었습니다. 예선에서부터 팔에 골절상을 당한 선수가 있었습니다. 또한, 대회 동안 여러 경기에서 지속적인 반칙을 당하여 가벼운 부상들이 쌓여 경기를 뛰지 못한 선수도 있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인상적인 순간과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해주세요.
8강에서 마주친 힘들었던 테라 팀과의 경기를 3:2로 이겼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0:1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윤성준 학우의 동점 골, 동지훈 학우의 헤딩골로 2:1로 앞서갔습니다. 그러다가 바로 실점하였지만, 마지막에 김영훈 학우가 결승골을 넣어 경기에서 승리한 것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결승전에서 0:0 팽팽한 상황에서 헤딩 선제골을 넣은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 순간처럼 짜릿했던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을 꼭 해야겠다는 마음 때문에 선발선수 11명을 거의 고정으로 진행했는데, 그로 인해 경기를 많이 뛰지 못한 선수들이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모든 ACE 회원들이 방학부터 열심히 참여해주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들에게 정말 고맙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1997년 창립된 컴퓨터학부 축구소모임 ACE는 언제든지 남녀노소 학년구분 없이 회원을 받는다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여하시길 바랍니다.
기사작성 : 이수은(esooen@naver.com)
사진촬영 : 석나영 국장(snyun6455@naver.com)
이수은(esooen@naver.com)
편집 : 김민정 미디어팀장(m950806@naver.com)
지윤호 편집팀장(mncast12@naver.com)
석나영 국장(snyun64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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